심·뇌·혈관센터

주요질환 및 치료

심혈관질환

심방세동

심방세동

심방세동은, 심방 안에서 미세하고 불규칙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하여 심방이 유효한 수축을 하지 못하고 불규칙한 맥박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심방세동이 있으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건강한 사람보다 2배 이상 높아지고, 심방에서 형성된 혈전 때문에 뇌졸중이 생길 위험도 5배가량 높아질 수 있습니다. 뇌졸중으로 인하여 심한 신경학적 후유증(언어 장애, 의식 저하, 사지 마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 두근거림, 호흡곤란, 흉부불편감 등

초기에 두근거림, 호흡곤란, 흉부불편감 등의 증상이 있으나, 방치하여 만성화 되면 증상이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진단 시기가 늦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검사
24시간 생활심전도(홀터 검사), 심장초음파, 혈액검사
치료
심방세동의 치료는 크게 세가지로 나눕니다.
① 심장 박동수 조절
칼슘차단제나 베타차단제, 디곡신 등의 약물치료를 통해 심장 박동수를 조절합니다.
② 심장 율동 조절
항부정맥제를 장기 복용하면서 정상 맥박으로 전환하거나 유지하게 됩니다. 항부정맥제의 효과가 만족할 만하지 못한 경우, 전극 도자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③ 뇌졸중 예방을 위한 항응고요법
CHA₂DS₂-VASc 점수에 근거하여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는 혈전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하여, 혈액의 응고 성향을 낮춰주는 항응고제를 영구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부작용이나 출혈 부작용으로 인하여 항응고요법을 투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심방 안에서 혈전이 만들어지는 공간을 차단하는 시술(좌심방이 폐쇄술)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