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  

    컴퓨터로 작업하는 직장인이나 평소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로 40~50대 여성에게 나타나는 질환이었으나 요즘은 컴퓨터 마우스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런 증상을 손목터널증후군 또는 수근관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손목이 꺾인 채로 지속해서 작업을 할 때 무리가 많이 가게 되며, 심하면 잠자는 도중 통증을 느껴 잠에서 깨기도 합니다. 
    충분한 휴식이 답이지만 손을 전혀 안 쓸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전기가 통하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손목터널증후군

    쉽게 말해 손목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손목터널 내에 압력이 높아져 신경을 압박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전기가 통하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손일을 많이 하는 가정주부, 컴퓨터 키보드나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 등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납니다.




    ​ 감각 이상 및 운동장애가 주 증상

    일반적인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은 통증과 감각 이상 및 운동장애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통증과 감각 이상은 자세히 말해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 등의 이상 감각을 나타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손목터널증후군 증세가 오래 진행되면 엄지 쪽에 감각이 떨어져 엄지 근육의 쇠약 및 위축이 나타나기도 하며, 손의 힘이 약해지고 손목을 잘 못 쓰는 것과 같은 운동장애 증세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손가락 및 손바닥이 부은 것 같은 부종감을 느끼지만, 실제는 부어있지는 않습니다.



    ​ 손목터널증후군의 발생 빈도 높은 직종

    1. 청소, 손빨래 등 손을 많이 쓰는 가정주부
    2. 컴퓨터를 다루는 직종
    3. 가위 같이 작은 도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미용사
    4. 손목뼈의 골절이 있었던 사람
    5. 류머티즘 관절염, 당뇨병 및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6.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7. 손목이 꺾인 자세로 악기연주, 수공예, 봉제 등 업종 근로자
    8. 중장비 운전같이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직업의 근로자

    ​ 이렇게 예방하세요!

    ㆍ짠 음식을 피한다. 짠 음식은 부종을 가져와 손목터널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ㆍ노동 시 한 시간마다 5~10분씩 쉬면서 양 손목을 풀어주어 근육경직을 막아 줍니다.
    ㆍ의자에서 일어설 때 손바닥을 짚고 일어서지 않습니다.
    컴퓨터를 하다가 손이나 손목에 통증이 느껴지면 잠시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ㆍ손목에 뻐근함을 느끼면 즉시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을 해주어 풀어 줍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손목 보호대를 착용합니다.



    ​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 존재

    크게 비수술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인 요법은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적용합니다. 
    3개월 이상 치료했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 비수술적인 치료

    ㆍ휴식 - 손목이 꺾인 자세를 적게 해도 증상이 나아집니다. 손목과 손의 사용을 줄이고 컴퓨터 사용 시 손목 아래 쿠션을 받쳐주는 것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ㆍ손목 부목 - 부목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손목을 고정하여 수면 중 손목을 지나치게 구부리거나 펴는 행동을 막아줍니다.
    ㆍ약물치료 - 염증이 있으면 소염진통제로 증상을 호전시키고, 신경 재생을 도와주는 비타민B 등을 사용합니다. 가벼운 통증이나 손의 힘이 약해졌을 때도 소염진통제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ㆍ주사치료 - 4~6주에 걸쳐 2~3회 시도 할 수 있습니다. 수근관 내에 감염이 있으면 이 치료는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수술적 치료

    3~6개월간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악화되거나 신경 손상이 심한경우, 수술적 치료를 통해 치료를 진행합니다.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가로 손목 인대를 자르는 시술로 국소마취를 하므로 합병증 부담이 없고 수술 후 회복에도 별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비수술적 치료법보다 과정이 간단하고, 수술을 통해 통증 기간을 줄일 수 있어 선호하는 편입니다. 
    손목을 무리하게 쓰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손목터널증후군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수면도중 손목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질환을 방치해 상태가 최악이 되면 신경 자체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수술해도 완전히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휴식, 스트레칭, 약 등으로도 질환이 잡히지 않으면 초기에 빨리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합니다.

     

등 록 일 : 2019-05-02

목록
이전글 ▲ 증상이 없어 무서운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
다음글 ▼ [재활운동센터] 자가전정 재활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