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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 힘든 무릎, 인공관절 수술 고민 된다면
계단이 힘든 무릎, 인공관절 수술 고민 된다면

안녕하세요.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무릎 통증이 심해지면 수술을 떠올리지만,모든 무릎 통증이 인공관절 수술 대상은 아닙니다.연골이 남아 있는지, 서 있을 때도 다리 변형이 교정되지 않는지,3~6개월 이상의 비수술 치료에반응이 있었는지가 갈림길이 됩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고민하게 되는 순간무릎 안쪽이 쑤셔서 계단을 한 칸씩 쉬어 내려가고,밤에는 다리를 어디에 두어도 편하지 않고.연골 주사와 소염제로 몇 년을 버텼는데 이제는 평지에서도절뚝이고 그럴 땐 수술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하지만 막상 수술을 결정하면 겁이 나고아직 수술할 나이가 아닌 것은 아닐까. 인공관절을 넣어도 괜찮을까 하는의문이 겹칩니다.무릎 통증의 원인은 말기 관절염 외에도여러 가지여서, 그 구분이 선행되어야 합니다.인천사랑병원 정형외과는 수술 여부를 먼저 정해두고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체중을 실은 상태의 X-RAY로 실제 서 있을 떄의 관절 간격을 확인하고무릎 바깥에서 오는 통증까지 걸러낸 뒤에 치료 방향을 함께 결정합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어떤 상태를 되돌리는 치료인가?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닳아 없어진 관절 표면을 정밀하게 다듬어내고,금속과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공 관절면을 씌워체중이 지나가는 길을 다시 만들어주는 수술입니다.연골을 되살리는 치료가 아니라 연골이 남아 있지 않은 관절에새로운 표면을 만들어 주는 치료라는 점이 중요합니다.원인의 대부분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입니다.오래 쓰는 동안 연골이 얇아지고 안쪽부터 먼저 닳으면서 다리가 O자로 휘고휜 쪽에 체중이 더 실려 남은 연골이 더 빨리 닳는 악순환이 생깁니다.류마티스 관절염, 과거의 반월판,십자인대 손상, 골절 후 관절면 손상,무릎 뼈로 가는 혈액 순환이 끊기는 골괴사도같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이런 오해들이 있습니다.▲ 인공관절은 10년 쓰면 다시 수술해야 한다- 재료와 수술 정밀도가 달라져서 지금은 10년 보다더 유지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다만 뛰거나 점프하는 충격 운동과 체중 증가는수명을 실제로 줄입니다.▲ 끝까지 참고 버티는 것이 관절을 아끼는 것이다- 통증을 참는 동안 다리 변형이 진행되고허벅지 근육이 빠집니다. 그 결과 수술 자체는더 까다로워지고 회복은 더 느려집니다.▲ 무릎이 아프면 결국 다 인공관절 수술을 한다 - 연골이 한 구역만 닳았거나 반월판 문제인 경우,또는 고관절 · 허리에서 번져 온 통증인 경우에는전치환 대상이 아닙니다.■ ​수술 상담보다 먼저 병원으로 와야 하는 무릎 신호△ 무릎이 갑자기 붓고 뜨거워지며 열이 나는 경우- 관절 안에 세균이 들어간 화농성 관절염일 수 있습니다.관절 감염은 하루 단위로 연골과 뼈를 녹여서 늦어지면인공관절을 올릴 토대 자체가 남지 않습니다.△ 한쪽 종아리만 부으면서 당기고 숨이 찬다 - 다리 깊은 정맥에 생긴 혈전이 떨어져 폐로 이동한신호일 수 있습니다. 호흡과 직결되므로무릎 통증의 크기와 무관하게 응급 상황입니다.△ 발등 감각이 둔해지고 발목을 들어오릴기 힘들다 - 무릎 바깥을 지나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뜻입니다.신경 손상은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길고,시기를 놓치면 되돌리지 못합니다.△ 무릎에 체중을 전혀 디딜 수 없고 모양이 틀어졌다- 관절면의 급격한 하몰이나 골절을 의심합니다.그대로 걸으면 변형이 빠르게 굳어 수술 범위가 커집니다.이런 신호는 외래 예약을 기다릴 상황이 아닙니다.인천사랑병원은 24시간 응급 수술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어밤이나 주말에도 영상 검사와 혈액 검사를 바로 진행하고정형외과 전문의가 이어서 판단합니다.■ ​비수술 치료와 무릎 인공관절 수술 비교수술을 가르는 지점은 통증 점수 하나가 아닙니다.체중부하 X-RAY에서 관절 간격이 남아 있는지,다리 변형이 서 있을 때도 교정되지 않는지,3~6개월 이상 약물과 주사와 재활을 했는데도 일상 보행이 회복되지 않는지를 함께 봅니다.세 가지가 모두 맞아떨어질 때 전치환을 이야기하고하나라도 확인되지 않으면 그 부분을 먼저 다시 봅니다.통증이 심한 정도만 보고 수술 시점을 정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반대로 연골이 한 구역에만 닳고 변형이 크지 않다면부분 치환이나 관절 보존 수술이 더 맞습니다. 같은 60대라도 무릎 상태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인천사랑병원 척추관절센터, 무릎 인공관절 수술인천사랑병원 척추관절센터는 통증이 정말무릎에서 시작된 것인지 확인하고 고관절 질환,허리 신경 압박, 다리 혈관 문제처럼 무릎으로번져 오는 통증을 구분해 필요 없는 수술을 피합니다.또한, 남은 연골 범위와 변형 정도 나이와 활동량,기저질환을 함꼐 놓고 결정합니다.주사와 재활로 버틸 수 있는 단계라면 그 길을 먼저 쓰고,전치환이 필요한 단계라면 시점을 미루지 않습니다.인천사랑병원은 종합병원의 협진체계를 바탕으로내과와 긴밀히 협력해 고령 환자와 만성질환 등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수술 전후 치료와 관리를 이어갑니다.무릎 인공관절 수술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 6명이 진료하며,100세 102세 초고령 환자의 고관절 골절 수술을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별 상태를 고려한 치료를 제공합니다.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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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소변검사 잠혈 양성, 혈뇨의 의미와 검사
건강검진 소변검사 잠혈 양성, 혈뇨의 의미와 검사

안녕하세요.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매년 건강검진 시즌이되면 소변검사 결과지에 적힌'잠혈' 혹은 '혈뇨'로 불안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오늘은 건강검진 소변검사에서 흔히 나오는'잠혈'에 대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요잠혈은 화학 스틱 검사에서 피 성분이 의심되는1차 결과이며, 현미경으로 실제 적혈구가 확인되어야의학적인 '혈뇨'로 진단합니다.만약 눈으로 핏빛 소변이 확인되는 '육안적 혈뇨'는요로결석, 방광암 등 비뇨기계 질환을 강하게 시사하므로 신속한 검사가 필요하고소변이 맑아도 적혈구가 관찰되는 '현미경적 혈뇨'는사구체신염, 초기 요로 감염 등을 의미할 수 있어원인 감별과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소변검사 '잠혈'과 '혈뇨', 어떤 의미일까?건강검진 결과를 받았을 때 '요잠혈 양성'이라는 소견을 보면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소변에 피가 나고 있다고 오해하며큰 충격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하지만 일상적으로 혼용해서 사용하는'잠혈'과 '혈뇨'는 의학적인 진단 기준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첫째, 요잠혈입니다. 잠혈이라는 단어 자체는 숨어있는 피를 뜻합니다.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가장 기본적인 소변검사는'요 시험지봉 검사'라고 불리는 화학적 스크리닝 검사입니다.소변에 화학 약품이 발라진 얇은 막대기를 적셔 색깔의 변화를 보는 방식입니다.이 스틱은 혈액 속 적혈구 내에 있는 '헤모글로빈'이라는 성분에반응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즉, 잠혈 양성이라는 것은 소변 안에 적혈구가 깨지면서 흘러나온헤모글로빈이나 근육이 심하게 손상되면서 나오는 미오글로빈 같은 성분이묻어 나왔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1차 선별 결과입니다.심한 운동을 하거나, 근육 손상이 있거나, 비타민 복용 상태에 따라실제 피가 나지 않아도 양성으로 나오는위양성인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둘째, 혈뇨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의학적 혈뇨는 소변 내에비정상적인 양의 '온전한 형태의 적혈구'가 섞여서 배출되는 상태를 뜻합니다.요잠혈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전부 혈뇨로확진하는 것은 아닙니다.잠혈 양성이 확인되면, 현미경을 통해 소변을 직접 확대하여 들여다보는'요침사 검사'를 추가로 시행합니다.원심분리기로 소변을 가라앉힌 뒤 고배율 현미경 시야에서적혈구가일정 개수 관찰될 때 비로소 진정한 혈뇨가 있다고 진단하게 됩니다.따라서 검진에서 잠혈 소견을 받았다면 당황하지 말고실제 현미경적 혈뇨가 동반되었는지를병원에서 재확인하는 과정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미경적 혈뇨, 육안적 혈뇨 비교소변 외관으로 봤을 때 현미경적 혈뇨는정상적인 노란색으로 보이며 눈으로 구분이 불가하고육안적 혈뇨는 붉은색, 분홍색, 콜라색으로 변색되어직접 이상 확인이 가능합니다.현미경적 혈뇨의 주요 원인은만성 사구체신염, 경미한 염증,신체적 피로 등이 있고육안적 혈뇨는 요로결석, 방광염, 신장/방광 종양, 외상 등이있습니다.현미경적 혈뇨는 통증이 없는 무통성 혈뇨가 많으며,육안적 혈뇨는 결석/염증 시 옆구리 · 하복부 통증배뇨통 동반 가능성이 있습니다.신장내과적 정밀 소변 및 혈액 검사 위주로현미경적 혈뇨는구분하고비뇨의학과적 영상 검사(CT, 초음파, 방광내시경)을 통해서육안적 혈뇨 검사를 진행합니다.■ 눈으로 보이는 '육안적 혈뇨'검사로만 밝혀지는 '현미경적 혈뇨'소변에 적혈구가 존재한다는 것이 현미경 검사로 확인되었다면 그 다음으로 분류하는 기준은'환자의 눈으로 피가 보이는가'입니다.이 기준에 따라 혈뇨는 크게 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적 혈뇨로 나뉘며각각 의심해볼 수 있는 원인 질환의 성격이나 진료 방식이 달라집니다.1. 육안적 혈뇨 : 육안적 혈뇨는 말 그대로 환자 본인이 소변을 볼 때색깔의 이상을 확연하게 알아차릴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소변 색이 선홍색의 붉은빛을 띠기도 하고,때로는 짙은 갈색, 커피색, 콜라색, 혹은 간장색처럼검붉게 변하기도 합니다.이렇게 눈에 보일 정도로 소변색이 변했따는 것은출혈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거나 요로계 어딘가에뚜렷한 병변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합니다.- 주요 원인 및 특징 : 육안적 혈뇨를 유발하는 흔한 원인으로는급성 방광염, 신우신염과 같은 세균성 요로 감염 질환, 그리고극심한 옆구리 통증을 동반하는 요로결석 등이 있습니다.남성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염으로 인해서도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 :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통증이 없는 무통성 육안적 혈뇨'입니다.소변을 볼 때 배뇨통도 없고 평소와 똑같은데 소변 색만 붉게 나왔다면,특히 고령자나 흡연력이 있는 분들의 경우방광암, 신우요관암, 신장암 등 악성 종양을 의심해봐야 할 수 있습니다.육안적 혈뇨가 단 한번이라도 관찰되었다면증상이 금세 사라졌더라도 지체 없이 병원에 내원하여정밀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2. 현미경적 혈뇨 : 현미경적 혈뇨는 환자가 볼 때소변의 색깔은 맑고 아주 정상적인 옅은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하지만 병원에서 소변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았을 때만숨어있는 적혈구들이 다수 발견되는 상태를 말합니다.본인이 느낄 수 있는 통증이나 특별한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떄문에직장인 건강검진이나 다른 진료과정에서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주요 원인 및 특징 : 현미경적 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신장의 여과 필터 자체에 염증이 생기는 사구체 질환이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이외에도 미세한 크기의 요로결석,가벼운 수준의 요로감염이 원인일 수 있으며,콩팥 정맥이 해부학적으로 눌리는 호두까기 증후군이라는 질환에 의해서도나타납니다. 질병이 아니더라도 감기 바이러스에 심하게 감염된 직후,격렬한 달리기나 크로스핏 등 고강도 운동 후 여성의 경우생리 기간 전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의 사항 : 눈에 보이지 않고 아프지 않다고 해서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단백뇨를 동반하는 현미경적 혈뇨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만성신부전으로 서서히 진행될 수 있는 사구체신염의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토해 혈뇨가 지속되는지,신장 기능이 저하되지는 않는지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장기적인 콩팥 건강 관리에 있어 핵심입니다.■ 신장내과 · 비뇨의학과 내원 시 검사 프로세스혈뇨가 확진되었다면, 이제 우리 몸속 어디에서부터어떤 이유로 피가 새어 나오는지를 정확히 찾아내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출혈의 위치는 크게 콩팥(신장) 자체의 미세한 여과망이 손상되어피가 빠져나오는 '신장성 혈뇨'와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흘러나가는 길에 상처나 혹이 생겨 피가 무덩나는 '비신장성 혈뇨'로 구분됩니다.이를 정확히 가려내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신장내과와 비뇨의학과의 협진하에 다음과 같은 체계적이고단계적인 정밀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심층 문진 및 신체 진찰가장 먼저 전문의와의 상세한 상담이 이루어집니다.최근 심한 감기나 편도선염을 앓은 적이 있는지,평소 복용 중인 약물이 있는지 파악합니다.또한, 옆구리나 하복부에 통증이 동반되는지,소변을 볼 때 찌릿한 불편함이 있는지, 가족 중에만성 질환 환자가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청취하여향후 진행할 검사의 방향성을 설정합니다.- 요침사 현미경 정밀 검사현미경으로 소변 속 적혈구의 '모양'을 관찰하는 것은신장내과와 비뇨의학과 질환을 감별하는 데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적혈구가 콩팥의 촘촘한 미세 여과망(사구체)을 억지로 뚫고빠져나오다 보면 모양이 심하게 찌그러지고 변형됩니다.이렇게 '변형된 적혈구'가 다수 관찰된다면신장내과적 질환(사구체신염 등)에 초점을 맞추어 검사를 진행합니다.반면 적혈구 모양이 동글동글하게 정상적인 원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요관이나 방광 등 요로계 점막에서 직접적인 출혈이 발생했을 확률이높으므로 비뇨의학과적 접근을 우선하게 됩니다.- 단백뇨 정량 검사 및 신장 기능 혈액 검사소변에 단백질이 얼마나 빠져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임의뇨 비율 검사나 24시간 소변 수집 검사를 시행합니다.혈뇨와 함께 다량의 단백뇨가 동반된다면 신장 실질의 구조적인 손상을강하게 의심해야 합니다.더불어 혈액 검사를 통해 신장 기능을 수치화하여 나타내는크레아티닌, 사구체 여과율을 확인하고 전신 염증 수치,남성의 경우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기저 질환 유무를 파악합니다.- 소변 배양 검사 및 요세포 검사세균 감염 여부를 확실히 감별하기 위해 소변을 배양하여특정 유해균이 자라는지 확인합니다. 감염이 원인이라면적절한 항생제 치료만으로도 혈뇨가 쉽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또한 요세포 검사는 소변 속에 섞여 떨어져 나온 상피 세포들을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방광암이나 신우요관암 등 악성 종양 세포가존재하는지를 찾아내는 중요한 비침습적 검사입니다.- 영상의학적 검사콩팥과 방광의 해부학적 구조 이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일차적으로 신장 초음파를 시행하여 결석, 물혹, 종양 등의 유무를 살핍니다.육안적 혈뇨가 명확하게 있거나 초음파만으로 진단이 불명확한 경우,조영제를 투여하여 요로계 전체를 입체적으로 스캔하는복부/골반 CT 조영술을 시행합니다.이 검사를 통해 초음파로는 놓치기 쉬운 아주 미세한 요관 결석이나초기 종양의 위치와 크기까지 명확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방광 내시경 검사영상 검사로도 뚜렷한 원인이 나오지 않으면서종양 발생 고위험군(40대 이상, 흡연력, 무통성 육안적 혈뇨)에 속하는환자에게 비뇨의학과에서 시행하는 가장 확실하고 결정적인 검사입니다.요도를 통해 얇고 부드러운 내시경 카메라를 삽입하여방광 내부 점막을 직접 눈으로 샅샅이 살펴봅니다.영상 검사로도 발견하기 힘든 얇게 깔린 형태의상피내암이나 미세한 방광 내 병변을 진단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방치하지말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혈뇨소변은 우리 몸 내부의 건강 상태를 조용히 알려주는훌륭한 거울과 같습니다. 소변검사에서 잠혈이나 혈뇨 소견이발견되었다는 것은 평소 바쁜 일상 탓에 건강에 다소 무관심했던스스로를 돌아보고 몸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귀중한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아무런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없다고 해서지속되는 혈뇨를 방치하면 자칫 중요한 신장 질환이나비뇨기계 질환의 치료 시기를 놓칠 우려가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건강검진을 꼭 받으며,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 장비와 각 분야 전문의의세심한 진찰을 통해 명확한 원인을 밝혀내는 것입니다.인천사랑병원은 우수한 영상 진단 장비와정밀한 임상 병리 검사 시스템을 바탕으로각 진료과별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전문의들이 다각도에서 원인을 분석하며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치료 계획을 제시해 드립니다.바쁘다고 미루지 마시고 올해도 건강검진을 꼭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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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저림이 걸음을 막기 전, 척추 풍선확장술
다리 저림이 걸음을 막기 전, 척추 풍선확장술

안녕하세요.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척추 풍선확장술은 꼬리뼈나 추간공으로 풍선이 달린카테터를 넣어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로 좁아진신경통로를 넓히고 유착을 풀어주는 비수술 치료입니다.■ 걸을 때 다리가 저려 멈춰 선다면척추 풍선확장술을 생각할 시점걷다가 다리가 저려 멈춰 서고, 잠시 쉬면 나아져다시 걷는 일이 반복되면 환자분들은"결국 수술 밖에 없는 걸까"하는 생각부터 하게 됩니다.신경차단술을 받을 때는 며칠 편했는데 그 효과가점점 짧아지는 것도 불안한 신호처럼 느껴집니다.이 단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치료가 하나 더 있습니다.척추 풍선확장술은 좁아진 신경 통로를 풍선으로 넓혀 주는비수술 시술로, 주사 치료와 수술 사이의 간격을 메워줍니다.전신마취나 뼈를 깎는 과정이 없어 고령이거나만성질환이 있어도 비교적 부담이 적습니다.중요한 것은 시술 시점으로 인천사랑병원 척추관절센터는MRI와 근전도 검사 결과를 함께 보고 지금이 시술로 해결될 단계인지수술을 논의해야 할 단계인지를 먼저 구분합니다.■ 척추 풍선확장술은 어떤 치료이고 왜 필요할까척추 풍선확장술은 꼬리뼈(미추) 또는 추간공을 통해아주 얇은 카테터를 경막외 공간에 넣고 끝에 달린 풍선을 부풀려좁아진 신경 통로를 넓히는 비수술치료입니다.통로를 확보한 뒤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과생리식염수를 흘려 넣어신경을 둘러싼 유착을 풀어줍니다.주된 대상은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입니다.나이가 들면 디스크의 수분이 줄고 후관절과 황색인대가두꺼워지면서신경이 지나는 길이 좁아지고,오래 이어진 염증은 신경과 주변 조직을 서로 들러붙게 만듭니다.이 유착 때문에 약이나 주사가 정작 아픈 지점까지닿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척추 풍선확장술을 주저앉은 뼈를 풍선으로 다시 세우는 시술,신경성형술과 똑같은 치료, 비수술이니 한번 받으면 끝 이라는오해가 있지만척추 풍선확장술은 뼈가 아니라 신경이 지나는 공간을넓히는 시술이고 풍선확장술은 좁은 구간을 풍선으로물리적으로 벌려 주기 떄문에협착이 뚜렷한 경우에한 단계 더 적극적인 선택입니다.또한 좁아진 구조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므로 시술 후의허리 근력 운동과체중 관리가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 핵심입니다.■ 척추 풍선확장술을 미루지 말고 바로 내원해야 하는 신호양쪽 다리가 함께 저리고 힘이 빠질 때- 한쪽에서 시작한 증상이 양쪽으로 번지면 신경 다발이넓은 범위에서 눌리고 있다는 뜻입니다.이 단계에서는 시간을 끌수록 눌린 신경이 회복하는 데걸리는 기간이 길어집니다.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참기 어려울 때- 마미증후군을 의심해야 하는 대표 신호로통증이 심하지 않아도 응급 상황입니다.이때는 시술이 아니라 압박을 즉시 풀어주는 수술이 필요하며,판단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남짓으로 좁혀집니다.엉덩이와 항문 주변의 감각이 둔해질 때 - 자전거 안장이 닿는 부위의 감각 저하는 신경 손상이이미 진행됐다는 신호입니다. 주사나 시술로는 되돌리기 어려운단계일 수 있어 빠른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발목이 들리지 않아 걸을 때 발이 끌릴 때 - 족부 하수는 운동신경이 눌린 상태로 근력이 빠진 기간이길어지면 압박을 풀어도 힘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신경차단술과 척추 풍선확장술 비교치료 단계를 정하는 기준은 통증 점수가 아니라 신경이 눌린 정도와 그 동안의 치료 반응입니다. 주사 치료로 며칠에서 몇 주 씩 편해지다가 그 간격이 점점 짧아진다면 염증보다 유착과 구조적 협착이더 큰 원인으로 자리 잡았다는 뜻입니다.이때는 같은 주사를 반복하기보다 통로를 물리적으로넓혀주는 단계로 올리는 편이 합리적입니다.반대로 근력 저하나 배뇨 장애처럼 신경 기능이 떨어진 신호가 있으면시술 단계를 건너뛰고 수술을 논의합니다.말씀드린 사항은 두 방법이 각각 어떤 상태에 더 맞는지를정리한 것으로 어느 쪽이 더 좋은 치료인지를 가리는 것은 아닙니다.※ 신경차단술치료 목적 : 눌린 시경 주변의 염증을 약물로 진화접근 방법 : 바늘로 목표 신경 가까이 약물을 주입맞는 상태 : 증상 초기이거나 염증성 통증이 주된 경우소요 시간 : 10분 안쪽으로 끝나 외래에서 바로 시행입원 여부 : 입원 없이 당일 귀가효과 지속 : 수주에서 수개월, 반복할수록 짧아지는 경향남는 한계 : 좁아진 구조 자체는 그대로※ 척추풍선확장술치료 목적 : 풍선으로 좁아진 통로를 넓히고 유착까지 해결접근 방법 : 꼬리뼈나 추간공으로 카테터를 넣어 병변까지 직접 접근맞는 상태 : 주사 효과가 짧아지고 유착과 협착이 함께 있는 경우소요 시간 : 20분 ~ 30분 정도 걸리며 시술실에서 진행입원 여부 : 당일 귀가 또는 1~2일 입원효과 지속 : 유착을 풀어 주므로 상대적으로 길게 유지남는 한계 : 신경 손상이 진행된 경우 수술 필요■ 인천사랑병원 척추관절센터의 단계별 진단과 맞춤 치료1. 정밀 검사 - X-ray로 척추 정렬과 불안정성을 확인하고,MRI로 좁아진 구간과 디스크 상태를 봅니다.다리 저림이 척추 때문인지 하지 혈관이나 말초 신경 문제인지를가려야 할 때는 근전도와 혈관 검사를 함께 진행합니다.2. 진단과 치료 단계 결정 - 영상에서 보이는 협착 정도만으로 정하지 않고,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거리와 그 동안 받은 주사 치료의효과 지속 기간을 함께 봅니다. 효과가 2~4주 이내로 짧아지고유착이 의심되면 풍선확장술 단계로 올립니다.3. 맞춤 시술 - 국소마취 후 영상증폭장치로 위치를 보면서꼬리뼈나 추간공으로 카테터를 넣고, 목표 구간만 선택적으로 넓힌 뒤약물을 주입합니다. 시술 자체는 20~30분 정도이며당일 귀가 또는 1~2일 입원으로 조정합니다.4. 사후 관리 - 다음 날부터 가벼운 보행을 시작하고 2주와 6주 시점에보행 거리와 저림의 변화를 다시 확인합니다.재협착을 늦추기 위해 코어 근력운동과 체중 관리를 재활 계획으로연결하고 호전이 더디면 수술 여부를 다시 검토합니다.척추 신경은 눌린 기간이 길어질수록 압박을 풀어도회복이 더뎌지는 조직입니다.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줄고주사 효과가 짧아지는 변화가 느껴진다면그 시점이 바로 검사를 받을때입니다.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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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척추내시경'제대로 알기
'양방향 척추내시경'제대로 알기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이 심하지만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는 환자들이 많습니다.하지만 최근에는 칼을 대지 않고 최소 절개로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양방향 척추내시경'이 좋은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이 수술의 팩트와 안전성을 공유드리겠습니다.■ 척추 수술과 비교했을 때, '양방향 척추내시경 시술'이가진 가장 큰 차별점과 장점은?기존 척추 수술은 신경을 압박하는 뼈와 인대를 넓게 절개해제거하는 방식이라 근육 손상과 출혈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습니다.반면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은 약 1cm 크기의 구멍 2개만 만들어,한쪽 구멍으로는 고화질 내시경 카메라를, 다른 쪽 구멍으로는수술 기구를 넣어 진행합니다.가장 큰 차별점은 고배율로 확대된 내시경 시야 아래에서신경과 주변 구조물을 선명하게 관찰하며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육안이나 일반 현미경보다 훨씬 깨끗하고 확대된 시야를확보할 수 있어 정상 구조물과 협착을 유발하는 부위를정확히 구분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신경 손상 위험을최소화하면서 반드시 필요한 부위만 정밀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정상적인 뼈와 인대, 근육은 최대한 보존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만최소한으로 다루기 때문에 척추의 안전성이 그대로 유지됩니다.절개 부위가 작아 출혈량이 적고, 수술 후 통증도크게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고령층이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협착증 환자도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나요?네, 가능합니다. 오히려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이 큰 고령 환자나만성질환자에게 더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은부분 마취나 수면마취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어심장이나 폐 기능이 저하된 환자, 당뇨나 고혈압 등의 지병이 있는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물론 모든 환자에게 무조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시술 전 정밀한 영상 검사와 전신 상태에 대한 평가를 거쳐마취과와 협진 하에개별 환자에 맞는 마취 방법과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시술 후 통증 감소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나며,입원 기간과 일상 복귀는 얼마나 걸리나요?다리 저림이나 방사통 같은 신경 압박 증상은신경 압박이 해소되면서 시술 직후부터 호전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시술 부위의 절개 통증은 며칠에 걸쳐 서서히 줄어듭니다.절개 부위가 작고 근육 손상이 적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빠른 편으로,입원 기간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보통 3~5일 정도이며, 시술 다음날부터 보조기를 착용한 채걷는 연습이 가능합니다.가벼운 사무직의 경우 2주 전후, 몸을 많이 쓰는 직업은4~6주 정도의 회복 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일상에 복귀하시길 권합니다.​■​풍선확장술이나 신경성형술 같은 다른 비수술 치료를 받아도효과가 없던 환자에게 양방향 척추 내시경이 대안이 될 수 있나요?가능합니다. 풍선확장술이나 신경성형술은 좁아진신경 통로에 약물을 주입하거나 유착을 풀어주는 방식으로염증을 가라앉히고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협착의 근본 원인인 뼈나 인대, 디스크 조직 자체를 물리적으로제거하지는 못합니다.따라서 시술을 여러 차례 받아도 효과가 미미하거나금방 재발하는 경우라면,신경을 누르는 구조물을 직접 제거해야근본적인 해결이 됩니다.이때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은 기존의 큰 수술 없이도압박 원인을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어비수술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인천사랑병원 척추관절센터세심한 판단이 필요한 수술, 풍부한 경험이 치료의 바탕이 됩니다.인천사랑병원 척추관절센터는 전문의 7명이진료 ·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인공관절 · 관절내시경 수술 6,250례,관절 · 골절 · 외상 등 정형외과 수술 36,000례 이상,척추 시술 · 수술 16,000건 이상의 경험을 쌓아왔으며100세 · 102세 환자의 고관절 골절 수술도 성공적으로 시행했습니다.무수혈 인공관절 수술부터 양방향 척추내시경 · 미세현미경수술,신경성형술, 신경차단술까지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제공합니다.365일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한 진료체계를 갖춰,갑작스러운 골절과 외상으로 응급 치료가 필요한 순간에도 함께합니다.글_척추정형외과 이승관 과장​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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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과식 후 소화불량인 줄 알았던 복통
명절 과식 후 소화불량인 줄 알았던 복통

안녕하세요.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오늘은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몰아 먹은 뒤 생기는소화불량에 대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대부분 소화불량이지만 급성 췌장염, 위장관 출혈,심근경색은 초기에 소화불량과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시작합니다.집에서 지켜봐도 되는 경우와 응급실로 가야 하는 신호를나누어 설명드리겠습니다.■ 명치가 꽉 막힌 듯 답답한 증상전날 저녁 전과 갈비를 실컷 먹고 잤더니 아침이 되어도명치가 꽉 막힌 듯 답답합니다. 소화제를 먹고 손을 따 봐도 그대로고트림도 시원하게나오지 않습니다. 연휴라 동네 의원은 문을 닫았고,이 정도로 응급실에 가도 되는지 제일 망설여집니다.실제로 명절 연휴 응급실을 찾는 분들 중 상당수가'그냥 체한 줄 알았다'고 말합니다.문제는 담석이나 췌장염심장 질환의 초기 모습이단순 소화불량과 거의 구분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그래서 통증의 세기보다어떤 증상이 함께 왔는지보는 것이 훨씬 정확합니다.​■​명절 과식 소화불량과식 후 소화불량은 위가 한꺼번에 들어온 음식을내려보내지 못해생기는 위 배출 지연 상태입니다.기름진 전, 잡채, 갈비처럼 지방이 많은 음식은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명치 팽만감과 더부룩함을 오래 끕니다.여기에 술과 탄산음료가 더해지면 위산이 식도로 올라와쓰림과 신물까지 겹칩니다.대개는 12~24시간 안에 서서히 좋아집니다.하지만 담낭에 돌이 있던 사람은 기름진 식사가담낭 수축을 자극해 담석 산통을 일으키고,과음은 췌장 효소를 과하게 자극해 급성 췌장염으로이어질 수 있습니다.손을 따면 내려간다, 소화제 먹고 자면 낫는다,체한 건 위장 문제다 라는 오해가 많은데 손끝을 찔러 나오는 피는소화와 관련이 없습니다.오히려 감염 위험만 생기고 그 사이 진짜 원인을 확인할 시간을 놓칩니다.소화제는 기능성 소화불량이면 맞지만 췌장염이나 장폐색은잠든 사이 급격히 나빠집니다.통증이 자세를 바꿔도 그대로거나 점점 세지면 약으로 버틸 단계가 아닙니다.심근경색의 20~30%는 가슴 통증 대신명치 답답함과 메스꺼움으로 시작합니다.특히 고혈압, 당뇨가 있는 중년 이상이라면 심장도 함께 봐야 합니다.​■​응급실 방문이 필요한 소화불량 위험 신호· 등이나 옆구리로 뻗치는 통증 - 담석 산통이나 급성 췌장염에서전형적으로 나타납니다. 명치에서 시작해 오른쪽 어깨뼈나등 한가운데로 퍼지면 단순 위장 증상이 아닙니다.기름진 음식을 먹고 몇 시간 안에 시작해30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는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식은땀, 창백함, 어지럼 - 통증이 자율신경을 자극할 만큼 강하거나출혈로 혈압이 떨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소화불량 자체로는 식은땀이 흐르지 않습니다.잠시 앉아 쉬어도 나아지지 않으면 응급 상황으로 봅니다.· 검은 변이나 커피색 구토 - 위나 십이지장에서 피가 나소화된 상태로 나오는 것입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아도즉시 내원해야 하는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가슴이 짓눌리는 느낌이 함께 올 때 - 심근경색은 명치 통증이나체한 느낌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왼팔이나 턱으로 통증이 번지고 숨이 차다면소화제를 찾기 전에 심전도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열이 나고 배가 딱딱해 질때 - 담낭염, 충수염, 복막 자극을 의심합니다. 배를 눌렀다 뗄 때 더 아프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집에서 지켜봐도 되는 소화불량과 지금 병원에 가야 할 복통판단의 기준은 아픈 정도가 아니라 증상의 조합과 시간 흐름입니다.기능성 소화불량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지고자세를 바꾸면 편해지는 구간이 있습니다.트림이나 배변 뒤에 잠시라도 가벼워진다면 대체로 여기에 해당합니다.반대로 기질적 원인은 시간이 갈수록 통증 범위가 넓어지고,전신 증상이 하나씩 늘어납니다.통증의 위치와 뻗침, 식사와의 간격, 동반 증상, 시간에 따른변화를 함께 놓고 봐야하며 만약 즉시 진료가 필요한 복통에 해당한다면경과 관찰보단 검사가 먼저입니다.통증의 위치가 한 지점에 몰리거나 등· 어꺠로 뻗치고6시간 넘게 그대로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그리고 식은땀과 발열, 어지럼, 구토가 반복되면바로 병원에 방문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자주 묻는 질문Q. 명절 과식 후 소화불량, 몇 시간까지 지켜봐도 되나요?A. 다른 동반 증상 없이 명치만 답답한 정도라면 6~12시간 정도는물을 조금씩 마시며 지켜봐도 괜찮습니다.다만 그 사이에도 나아지는 흐름이 전혀 없거나 통증이 세지면기다리지 마십시오. 식은땀, 발열, 검은 변이 하나라도 생기면시간과 상관없이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Q. 연휴에 소화가 안 되는데 응급실은 부담스럽습니다.어떻게 해야 하나요A. 증상이 가볍고 견딜 만하다면 기름진 음식과 술을 끊고미지근한 물로 위를 쉬게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하지만 통증이 등으로 뻗치거나 구토가 반복되면연휴라는 이유로 미룰 상황이 아닙니다.Q. 체한 것 같은데 심장 문제 일 수 있나요?A. 가능합니다. 심근경색은 명치 답답함, 메스꺼움, 식은땀으로시작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소화불량으로 오인되기 쉽습니다.특히 50대 이상이거나 고혈압, 당뇨, 흡연력이 있고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15분 이상 이어진다면 응급실로 바로 방문해야 합니다.​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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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용종, 대장용종처럼 혹만 떼는 것이 가능할까?
담낭용종, 대장용종처럼 혹만 떼는 것이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지는 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오늘은 건강검진에서 자주 발견되는 질환 중 하나인 담낭용종에 대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침묵의 장기에 찾아온 담낭용종우리가 흔히 '쓸개'라고 부르는 담낭은 간 아래쪽에 붙어 있는작은 주머니 형태의 장기입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쓸개즙)을 잠시 저장하고농축했다가 우리가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십이지장으로 담즙을 배출하여지방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이러한 담낭 내벽의 점막이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혹처럼 안쪽으로 튀어나온 상태를 '담낭용종'이라고 부릅니다.담낭용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가장 흔한 형태는 전체 용종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콜레스테롤 용종'입니다.이는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 과정에서 남은 콜레스테롤 결정이담낭 벽에 달라붙어 생기는 것으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낮은 양성 질환입니다.반면, 주의해야 할 것은 '선종성 용종'입니다. 이는 담낭 점막의 세포 자체가비정상적으로 자라난 종양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크기가 커지고담낭암으로 악화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문제는 초음파 검사만으로는 이 두 가지를 완벽하게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게다가 담낭용종은 초기에는 뚜렷한 통증이나 소화불량 등의자각 증상을 거의 일으키지 않으며 대부분 정기적인 건강검진 시복부초음파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곤 합니다.■ ​대장 용종처럼 혹만 떼어낼 수는 없나?담낭용종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바로 '위 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할때 용종만 떼어내는 것처럼,담낭도 혹만 제거하고 살릴 수 없나요?입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담낭용종은 혹만 따로 제거하는 부분 절제술이 불가능하며,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담낭 전체를 제거하는 '담낭절제술'을 시행해야만 합니다.그 이유는 위나 대장과 담낭의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에 있습니다.위나 대장의 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여러 겹의 두꺼운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따라서 내시경을 통해점막층에 생긴 용종의 뿌리 부분을 올가미로 묶어안전하게 잘라내더라도 장벽에 구멍(천공)이 생길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하지만 담낭의 벽은 전혀 다릅니다. 담낭은 마치 얇은 풍선과 같이점막하층과 근육층에 매우 얇거나 아예 없는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이렇게 얇은 담낭 벽에서 혹만 도려내려고 시도하다가는높은 확률로 담낭 벽이 파열되어 버립니다.만약 수술 중 담낭이 터져 강한 산성을 띠는 농축된 담즙과염증 물질이 복강 내로 쏟아지게 되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치명적인 '담즙성 복막염'으로 이어져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또한, 담낭에 발생한 용종이 만약 악성 종양(암)의 초기 단계이거나 암세포를 품고 있는 경우, 얇은 담낭 벽을 뚫고 주변의 간이나 다른 림프절로이미 미세하게 전이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따라서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는 용종을 포함한 담낭 전체를온전한 상태로 안전하게 떼어내는 것이 전 세계 외과학회의 확립된 표준 치료 지침입니다.많은 분들이 담낭을 제거하면 큰일이 나는 것으로 오해하지만 담낭이 없어도간에서 마들어진 담즙은 담도를 타고 장으로 직접 흘러 들어가소화를 돕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담낭용종 수술 기준 4가지모든 담낭용종 환자가 곧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암으로 변하지 않는 단순 콜레스테롤 용종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악성으로 진행될 잠재적 위험이 있는 경우라면 시기를 놓치지 않고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외과 전문의들은 세계적인 임상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다음의 4가지 주요 기준 중 하나라도 해당할 경우 담낭절제술을 권고하고 있습니다.1. 용종의 크기가 10mm(1cm) 이상인 경우수술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기준은 바로 용종의 '크기'입니다.의학적 통계와 수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담낭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으로자라난 경우 악성 종양(담낭암)으로 변이되었거나 이미 암세포를 포함하고 있을 확률이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크기가 1cm를 넘어가면 비록 현재는 양성 용종처럼보이더라도 예방적 차원에서 담낭을 절제하는 것이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2. 정기 추적 관찰 중 크기가 뚜렷하고 빠르게 커지는 경우처음 발견되었을 때크기가 작아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지켜보고 있는 중단기간(보통 6개월 ~ 1년) 내에 용종의 크기가 눈에 띄게 확연히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면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양성 용종은 크기 변화가 없거나 아주 서서히 자라지만,악성 잠재력을 가진 종양은 세포 분열이 활발하여 성장 속도가 빠릅니다.따라서 갑작스러운 크기 증가는 매우 위험한 신호로 간주하여 수술을 계획해야 합니다.3. 담낭결석(담석)이 동반되어 있거나,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용종 자체는 증상이 없더라도 담낭 안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상황이 다릅니다. 담석이 담낭 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고,이러한 만성 염증 환경은 용종 세포의 돌연변이를 촉진하여 암 발생 위험을 가중시킵니다.또한, 오른쪽 윗배(우상복부)의 지속적인 통증, 원인을 알 수 없는 잦은 소화불량,식후 명치 끝의 뻐근함 등 담낭 질환으로 증상이 환자의 삶의 질을떨어뜨리는 경우에도 크기와 무관하게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4. 환자의 연령이 높고 용종의 형태가 넓적한 경우환자의 나이가 50세 이상인 고령층에서 처음 발견된 담낭 용종은 젊은층에 비해악성일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더불어 초음파 검사상 용종이 버섯처럼목(줄기)이 있는 형태가 아니라, 바닥에 넓게 찰싹 달라붙어있는 형태를 보인다면종양성 용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러한 조건들이 복합적으로 관찰될 때는 적극적인 수술 치료를 권장합니다.■ ​담낭용종 대응 전략 : 정기 추적 관찰 VS 복강경 수술크기가 1cm 미만이며 특별한 증상이 없는 우연히 발견된 용종의 경우정기 추적 관찰을 권유합니다. 이는 불필요한 수술을 피하고용종의 크기 변화 및 악성 변이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합니다.진단 후 첫 1~2년은 3~6개월 간격, 이후 변화가 없으면1년간격으로 복부 초음파를 실시합니다.수술에 대한 신체적, 심리적 부담은 없지만 주기적으로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안감이 잔존합니다.복강경 담낭 절제술은 크기가 1cm이상이거나 담석 동반, 통증 등의유증상인 경우 절제술을 권고합니다. 악성 종양으로의 진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담석 등 동반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여 완치를 도모하기 떄문입니다.복강경 담낭 절제술은 전신 마취 후 복부에 1~4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고 특수 카메라와 기구를 삽입하여 담낭 전체를 안전하게 제거합니다.병변을 근본적으로 제거하여 재발 및 암 발생 위험을 없애지만전신 마취 및 단기간의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인천사랑병원 복강경 담낭 절제술담낭절제술이 필요하다면 병원과 의료진의 선택이 중요합니다.과거에는 담낭을 제거하기 위해 15cm 이상 크게 절개해야 하는개복 수술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흉터가 크게 남고 통증이 극심하며회복 기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인천사랑병원 외과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앞서 말씀드렸듯 환자의 복부에 1cm 내외의 작은 구멍 3~4개를 뚫고그 안으로 고해상도 카메라와 정밀한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모니터를 보며담낭을 떼어내고 있습니다. 인천사랑병원 외과는 복강경 수술을 13,000례 이상 시행해의료진의 수술 경험이 많아 믿을 수 있으며 수술 후 입원기간은 평균 2~3일 내외입니다.풍부한 임상 경험과 숙련된 술기를 갖춘 인천사랑병원의 외과 전문의들은수술 전 정밀 검사부터 수술, 그리고 수술 후 회복 및 사후관리까지환자 맞춤형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20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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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는 당뇨발
다리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는 당뇨발

안녕하세요.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혈관 손상, 신경 손상 등의 복합적인 원인으로당뇨병 환자의 발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고손상되는 모든 과정을 말하는 '당뇨발'오늘은 당뇨발의 진단법부터 주요 증상, 치료방법까지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다리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는 당뇨발당뇨발은 혈관 손상, 신경 손상 등의 복합적인 원인으로당뇨병 환자의 바렝 생긴 상처가잘 낫지 않고 손상되는 모든 과정을 말합니다.당뇨병이 오래되면 혈관과 신경이 점점 망가지고,무뎌진 신경 때문에 발이나 발가락이 쉽게 상처가 생기며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상처조직이 약화되면서세균이 번식해 곪게 됩니다.할 수 없이 발가락을 절단하더라도 절단한 부분이 다시 곪아발등으로 더 나아가면 무릎아래 다리까지 절단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통계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발에 상처가 생기면, 이 중 15%는 다리 절단으로 귀결되고 있습니다.당뇨발은 당뇨병 환자 4명 중 1명이 걸리는 질환이고다리동맥폐쇄증은 당뇨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당뇨발의 주요 증상 및 진단당뇨발 초기에는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발이 차가워집니다.중기에는 쉬는 동안에도 다리가 심하게 아프고발에 생기는 상처가 잘 낫지 않습니다.말기에는 다리에 생긴 염증이 괴사되기 시작하면서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당뇨발은 말초동맥경화도 검사, 초음파 검사, CT 검사,혈관조영술 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루어집니다.​■​당뇨발의 치료당뇨발의 치료를 위해 혈관조영술 검사를 시행하며종아리의 동맥이 모두 끊어져 있고 가는 샛길 혈관들만 약하게 보입니다.이때 풍선이 달린 카테터와 유도 철사를 혈관으로 삽입한 뒤풍선을 부풀려 막힌 곳을 개통하고 개통술 후 무릎에서 발로 향하는세가지 동맥과 발등 동맥까지 뚜렷하게 보이는지 확인합니다.당뇨발 치료를 위해서는 신속하고 꼼꼼한 상처 치료가 중요합니다.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므로 발의 상처가 방치되기 쉽습니다.항상 주의 깊게 살피고, 작은 상처라도 소독과 치료를 꼼꼼히 해야합니다.또한, 다리 저림, 한랭감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혈관개통술을 통해 폐쇄된 작은 동맥들이 다시 통하도록 함으로써발가락 혹은 발 상처까지 흐르는 혈류를 원활하게 개선하면발가락에서 시작해서 다리 절단까지 계속 반복되는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인천사랑병원은 검사와 시술을 한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진료고 가능하며대학병원 출신의 인터벤션 전문의가 직접 시술,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상처를 관리하고 다리절단을 최소화하는 다리 보존치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20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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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다리가 터질 듯 아프다면? 척추관협착증 의심
걸을 때마다 다리가 터질 듯 아프다면? 척추관협착증 의심

안녕하세요.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오늘은 노년층의 삶의 질과 보행 능력을 위협하는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인 척추관협착증에 대해공유드리고자 합니다. 흔히 혼동하기 쉬운허리디스크와의 증상 차이점과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방치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내용까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노년의 걸음을 멈추게 하는 척추관협착증이란?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에는 뇌에서부터 팔다리까지 이어지는굵은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빈 공간이 존재합니다.이 파이프와 같은 통로를 '척추관'이라고 부르는데척추관협착증은 이름 그대로 어떠한 원인에 의해이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그 안을 지나가는 신경이 강하게 눌려허리와 다리에 심각한 통증과 복합적인 신경 증상을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가장 주된 발병 원인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노화)'입니다.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의 뼈마디를 연결하고 튼튼하게 지지해주던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며,척추뼈 주변에 불필요한 뼈(골극)가 가시처럼 자라나게 됩니다.또한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추간판)가 납작해지면서척추관 내부 공간을 사방에서 압박하게 됩니다.척추관협착증의 가장 특징적이고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신경성 간헐적 파행'입니다.가만히 누워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뚜렷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막상 일어나서 걷기 시작하면 얼마 가지 못해 다리가 터질 듯이 아프고 저리며,쥐가 나는 듯한 감각 마비가 찾아와 걸음을 멈추고 쉬어야만 하는 증상입니다.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일시적으로 척추관이 넓어져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기 때문에, 길을 걷다 벤치에 앉아 쉬거나유모차, 보행기 등에 몸을 의지해 허리를 굽히고 걷는 어르신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이들 상당수가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가장 헷갈리는 척추 질환, 척추관협착증 VS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은 주로 50대 이상의 중장년 및 고령층에 나타나며척추의 뼈, 관절, 인대의 퇴행성 노화로 인한 척추관이 좁아지며 발생합니다.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완화되고 편안해지며허리를 뒤로 젖힐 때 척추관이 더 좁아져 통증이 심해집니다.보행시에는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 가다 쉬다를반복해야하는 특징이 있고 누워서 다리를 위로 들어 올렸을 땐정상적으로 잘 올라갑니다.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는 20대부터 50대까지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발병되고 잘못된 자세, 외부 충격 등으로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 나와발병합니다.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극심하게 악화되며허리를 뒤로 젖히면 일반적으로 통증이 줄어들거나 편안함을 느낍니다.보행 시에는 걷는 것 자체보다는 앉아 있을 때 허리와 다리 통증이 더 심하고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면 엉덩이와 다리가 당겨서 잘 안올라갑니다.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참고용 요약본으로 정확한 진단은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방치하면 위험한 척추관협착증의 진행 단계척추관협착증은 감기처럼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가자연스럽게 낫는 질환이 아닙니다.오랜 세월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 퇴행성 질환이므로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할 경우 신경 손상이 가속화되어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질환의 진행 단계를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1. 초기 단계(가벼운 요통과 간헐적인 저림) 척추관이 좁아지기 시작하는초기에는주로 허리에만 묵직한 뻐근함이나 약한 통증이 느껴집니다.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으며 무리해서 걷거나 서 있을 때엉덩이나 허벅지 쪽으로 약한 저림 증상이 가끔 나타나는 정도입니다. 이 시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보존적 치료를 시작하면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2. 중기 단계(본격적인 보행 장애 시작) 초기를 지나 협착이 심해지면신경성 간헐적 파행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한번에 걸을 수 있는 거리가 500m에서 100m, 50m로 점차 짧아지며외출을 하거나 장을 보는 등 평범한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다리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고무다리처럼 내 다리가 아닌 것 같은이상 감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3. 말기 단계(신경 손상 및 마비 위험) 협착증이 극심해진 말기에는가만히 누워 휴식을 취할 때조차 터질 듯한 통증과 저림이 지속되어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면 장애를 겪게 됩니다.더 심각한 문제는 신경이 장기간 강하게 압박을 받아 손상되면서다리의 근력이 뚝 떨어져 발목이나 발가락을 움직이기 힘든운동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아주 심한 경우 대소변을 가리기 힘든 배변, 배뇨 장애까지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막기 위해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척추관협착증 치료 솔루션척추 질환 치료의 핵심은 환자의 연령, 협착의 정도, 동반된 기저 질환,그리고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의 강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가장 알맞은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1.보존적 치료(초기 대응 단계)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환자분들에게는우선적으로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염증을 가라앉히고근육을 이완시키는 치료를 진행합니다.소염진통제 및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 치료와 함께 온열 치료, 전기 자극 치료,견인 치료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합니다.또한 척추 주변의 코어 근육을 강화하여 척추의 안전성을 높이는도수치료 및 운동 처방을 통해 증상 호전을 유도합니다.2. 비수술적 주사 및 시술 치료(중기 진입 단계)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통증이 지속되거나 걷는 데 불편함이 커진다면 비수술적 시술을 고려합니다.· 신경차단술(C-arm 유도하 주사치료) : 움직이는 방사선 영상 장비(C-arm)을 보면서통증을 유발하는 병변 부위의 신경 주변에 직접 항염증 약물을 주입하여부종과 염증을 빠르게 씻어내는 치료법입니다.· 경막외 신경성형술 : 꼬리뼈 쪽에 국소 마취를 한 뒤 특수한 미세 카테터(관)을 삽입하여,척추관 내부의 유착된 신경을 물리적으로 박리하고약물을 정밀하게 투여하는 시술입니다. 시술 시간이 20~30분 내외로 짧고 회복이 빨라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3. 수술적 치료(근본적 원인 제거 단계) 비수술적 치료로도 차도가 없는 극심한 통증을호소하거나 다리의 근력 약화, 마비, 대소변 장애 등 중증 신경 손상 증상이 관찰될 때는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인천사랑병원은 미세현미경 신경 감압술, 양방향 척추 내시경등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피부 절개를 최소화하여 고해상도 현미경이나 내시경으로 시야를 확보한 뒤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는 이 방식은 주변 근육과 인대의 손상이 적어출혈과 통증이 대폭 감소합니다.수술 후에도 척추의 전반적인 퇴행성 변화는 계속 진행될 수 있으므로 수술 후지속적인 코어 근육 강화 운동과 바른 자세 유지가 뒷받침되야 합니다.올바른 생활 관리가 예방의 핵심입니다.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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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후 아이가 귀만지고 보챈다면?
물놀이 후 아이가 귀만지고 보챈다면?

안녕하세요.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영장, 바닷가, 계곡 등으로물놀이를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물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아직 모든 신체 기관이 연약한아기들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매우 중요합니다.오늘은 물놀이 후 외이도염 의심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물놀이 후 찾아오는 외이도염사람의 귀 구조를 살펴보면 귓바퀴에서부터 안쪽 고막에 이르는 통로가 있는데,이를 바로 '외이도'라고 부릅니다.외이도염이란 외이도의 피부와 연골 조직에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침투하여감염을 일으키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흔히, '수영자의 귀'라는 별칭으로 부를 정도로,잦은 수영이나 물놀이 직후에 높은 빈도로 발생합니다.성인에 비해 아이들의 외이도는 길이가 매우 짧고 좁으며,덮고 있는 피부층 자체도 얇습니다. 게다가 면역력이나 피부의 자연 방어벽이 상대적으로 미숙한 상태입니다.정상적인 외이도는 약산성을 띠며 귀지가 외부 세균의 침입을 막아주는방어막 역할을 하지만, 물놀이를 하면서 물이 귀에 들어가 오랫동안 빠지지 않으면 이 방어막이 무너지게 됩니다.특히 아기들은 물놀이 중 귀에 물이 깊숙이 들어가도스스로 물을 털어내거나 통증 및 불편함을 명확한 언어로표현하기 어렵습니다.이렇게 외이도 내부에 수분이 장시간 머무르게 되면 피부가 퉁퉁 불어 짓무르게 되고,귓속이 따뜻하고 습한 환경으로 변하면서 세균과 곰팡이가폭발적으로 번식하기에 최적의 생태계가 조성됩니다.사람이 밀집해있는 다중 이용 수영장이나 유속이 느려 물이 고여 있는 계곡물에는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다양한 세균이 존재할 확률이 높기때문에감염의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따라서 아기가 물놀이를 다녀온 그 날 저녁이나 다음 날, 자꾸만귀 주변을 긁적거리거나 평소와 달리 심하게 칭얼거리고 밤잠을 설치며울며 보챈다면 외이도염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관찰이 필요합니다.■ ​외이도염을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많은 부모님들께서 귀에 들어간 물은 가만히 두면 체온에 의해 시간이 지나면서자연스럽게 증발하거나 밖으로 흘러나올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해초기 이상 징후를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하지만 아기들의 귓속에 발생한 외이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아이의 건강과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대처가 필요합니다.첫째, 극심한 통증으로 인한 아이의 심리적, 신체적 스트레스입니다.외이도염은 초기에는 단순한 가려움증으로 시작할지 몰라도 염증이 깊어질수록귓속 피부가 심하게 붓고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성인도 며칠 밤을 지새울 만큼 참기 힘든 통증을 작고 어린 아이가 겪게 되면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는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수면 장애나모유, 분유 등을 거부하는 식욕 부진으로 연결되어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과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둘째, 염증의 확산과 중이염으로의 이행 가능성입니다.초기에 적절한 항염증 치료로 대응하지 못하면 외이도에 국한되었던 염증이주변의 연골이나 뼈 조직으로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아주 심각하게 진행될 경우 얇은 고막에까지 악영향을 미쳐 아기들에게 흔한중이염으로까지 발전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중이염은 급성 통증은 물론이고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셋째, 만성화의 위험 및 2차 감염의 악순환입니다.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없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염증이 가라앉았다가 다시 물이 들어가 재발하기를 여러 번 반복하게되면결국 고치기 힘든 만성 외이도염으로 굳어지게 됩니다.만성으로 진행되면 귓속 피부가 점차 두꺼워지고 흉터터 조직이 생겨외이도가 좁아지며 참을 수 없는 잦은 가려움증으로 인해아이가 무의식중에 계속 귀를 후비게 됩니다.이는 손톱에 있는 또 다른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의 악순환을 불러일으킵니다.따라서 아기에게서 평소와 다른 귀 주변 이상 행동을 발견하셨다면지체하지 마시고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귀에 물 찬 느낌 VS 외이도염 증상 비교단순히 귀에 물이 찬 상태라면 아기는 스스로 머리를 털거나 물이 들어간 쪽으로머리를 자주 기울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가끔 귓바퀴를 만집니다.겉으로 보기에 붓기나 열감, 붉어짐 등의 뚜렷한 이상 소견이 없으며평소와 다름없는 끈적하거나 마른 형태의 귀지 또는 맑은 물만 소량 흘러나옴니다.통증은 거의 호소하지 않으며 약간의 먹먹함이나 간지러움으로인해비비는 정도가 있고 열이 나거나 수면을 방해받는 등의전신적인 컨디션 저하 증상은 없습니다.치료가 필요한 외이도염 증상으로는 귓바퀴나 귀 주변을 살짝만 만져도비명을 지르며 울거나 아파할 수 있습니다.귓바퀴 전체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외이도 입구 주변이 붉어지고부종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고름 형태의 끈적이는 노란색 분비물이나 심한 악취가 나는 진물이 흘러나오며턱을 움직이거나 하품을 할 때 또는 젖병을 빨 때 심한 통증을 느끼며먹기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통증으로 인해 수면 장애가 발생하고식욕 저하, 지속적인 보챔, 그리고 드물에 미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물놀이 후 올바른 귀 건조법아기의 귀에 물이 들어갔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부모님들이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성인들이 쓰는 면봉이나 귀이개를아기 귀에 사용하는 것입니다.아기의 외이도 피부는 성인보다 훨씬 얇고 약하기 때문에부드러운 면봉이라고 할지라도 귓속 깊숙이 넣게되면피부에 미세한 찰과상을 내게 됩니다. 이 상처 틈으로수영장 물에 있던 세균이 침투하여 외이도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또한, 면봉은 물기를 닦아내기보다는 귓속에 있던 귀지를 고막 쪽으로더 깊이 밀어넣어 귀지가 물과 함께 팽창하게 만들어귀를 꽉 막히게 할 위험이 큽니다.가장 안전하고 의학적으로 올바른 귀 건조법은 손을 대지 않고자연건조 시키는 것입니다.물이 들어간 것으로 의심되는 쪽의 귀를 바닥(아래 방향)으로 향하게 한 뒤아기가 편안하게 옆으로 누워 쉴 수 있도록 유도하면 됩니다.이렇게 자세만 취해도 중력에 의해 귓속의 물이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흘러나옵니다.밖으로 흘러나온 물은 소독된 깨끗한 가제 수건이나 부드러운 미용 티슈를 이용해귓속으로 밀어넣지 말고 귓바퀴 겉부분만 가볍게 톡톡 두드리듯닦아주시는 것이 원칙입니다.만약 시간이 지나도 귓속이 여전히 축축하고 습한 느낌이 든다면헤어드라이어의 가장 차가운 시원한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을 이용해귀에서 30cm 이상 넉넉하고 충분한 거리를 둔 상태로 약한 바람으로살살 말려주시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뜨거운 바람은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소아청소년과에서의 치료 방법아기에게 외이도염 증상이 의심되어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면소아용 이경을 통해 아기의 좁은 귓속 상태를 들여다보고 진단합니다.고막의 손상 여부와 외이도 피부의 붓기, 염증의 진행 정도를정확히 파악한 후 아기의 연령과 체중에 맞는 안전한 치료 방향을결정하여 진행합니다.우선적이고 기본이 되는 치료 과정은 귓속을 청결하게 소독하는'귀 소독'입니다. 가늘고 미세한 의료용 소아 흡인기 기구를 이용하여 외이도 내부에 가득 고인 고름, 진물, 벗겨진 피부 각질, 세균 번식의원인이 되는 찌꺼기 분비물들을 아프지 않고 안전하게 빨아들여 제거합니다.분비물을 깨끗하게 치워야 약이 제대로 흡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세척 이후에는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고 원인균을 사멸시키기 위해귀 안에 직접 떨어뜨려 넣는 항생제 및 항염증 스테로이드 성분이 복합된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전신으로 퍼지는 먹는 약보다는 염증 부위에만국소적으로 강력하게 작용하는 점이액이 어린 아기들에게간이나 신장의 부작용 부담이 적고 치료 효과도 빠르고 우수합니다.만약, 병원 방문 시기가 늦어져 염증이 심각한 상태이거나귓바퀴 주변 피부 조직이나 중이까지 염증이 깊게 퍼진 정황이 보인다면,점이액과 더불어 염증을 전신적으로 가라앉히는 먹는 항생제나진통소염제를 추가로 병행 처방하기도 합니다.치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에는 상처 난 귀에 다시 수영장 물이나 목욕물이들어가지 않도록 방수 관리를 해주셔야 하며 증상이 하루 이틀 만에금세 좋아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염증이남아있을 수 잇으므로 담당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치료기간 동안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끝까지 사용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방법입니다.​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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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마셔도 계속되는 설사와 복통, '장염'
물만 마셔도 계속되는 설사와 복통, '장염'

안녕하세요.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갑자기 한밤중부터 배가 뒤틀리듯 아파오며 화장실을 들락거리신적 있으신가요?물만 마셔도 구역질이나고 뱃속에서 천둥 치는 소리와 함께 쏟아지는 설사 때문에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고통받으신 경험이누구나 한번 쯤은 있을것같은데요많은 분들이 이러한 증상을 겪을 때 약국에서 지사제만임의로 사 드시며 버티곤 합니다.하지만 물처럼 쏟아지는 설사와 극심한 복통은 위와 장의 점막이나쁜 바이러스나 세균의 공격을 받아 심각한 염증을 일으키고 있다는'급성 장염'의 명백한 신호입니다.장염을 가벼운 배탈로 여겨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탈수와전해질 불균형으로 염증이 만성화되어 평생 장이 예민한 상태로굳어버릴 수 있습니다.오늘은 장염의 정확한 의미와 원인별 분류, 병원을 내원해야 하는 이유,식단 가이드까지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장 점막에 발생한 불청객, 장염이란?장염은 우리 몸의 소화 기관인 위와 소장, 대장의 점막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폭넓게 통칭하는 말입니다.위장관 점막이 부어오르고 예민해지면 음식물의 수분을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게 되어, 물 같은 설사가 쏟아지고 위가 경련을 일으켜잦은 구토와 복통을 유발합니다.장염은 염증을 일으킨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크게'바이러스성 장염'과 '세균성 장염'으로 나뉩니다.※ 바이러스성 장염(겨울~봄철) 우리가 흔히 겪는 장염의 대다수를 차지하며,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상한 음식이 아니더라도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분변이 묻은 문고리, 물건을 만진 손으로 음식을 먹었을 때 쉽게 전염됩니다.특징적으로 구토와 묽은 설사를 동반하며, 몸살감기처럼 근육통과 미열이 함께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는 감기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세균성 장염(여름철 식중독) 주로 고온 다습하여 세균이 번식하기 아주 좋은 여름철에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염입니다. 살모넬라균, 대장균, 포도상구균, 비브리오균 등이대표적인 원인균이며 흔히 우리가 '식중독에 걸렸다'고 표현하는 것이 세균성 장염입니다.상온에 오래 방치된 음식이나 덜 익힌 육류 등을 먹었을 때독소가 장 점막을 강하게 공격하며, 바이러스성 장염보다 복통의 강도가 훨씬 세고고열과 끈적한 혈변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염 치료와 병원 방문을 미루면 안되는 이유첫째, 생명을 위협하는 극심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에 빠집니다.화장실을 수차례 들락거리며 물설사와 구토를 반복하면,우리 몸속의 수분 뿐만 아니라 심장을 뛰게하고 근육을 움직이는필수 영양소인 나트륨, 칼륨 같은 '전해질'이 한꺼번에 빠져나갑니다.특히 어린아이들이나 고령의 어르신들은 탈수에 몹시 취약하여전해질이 부족해지면 극심한 어지럼증과 근육 경련,심할 경우 의식을 잃거나 신장(콩팥)이 망가지는급성 신부전 상태에 빠질 수 있어 병원 치료가 절대적으로 시급합니다.둘째, 염증이 전신으로 번지는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거나 독성이 강한 세균성 장염(식중독)에 걸렸을 때이를 방치하면, 장 점막을 파괴한 세균이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가는끔찍한 사태가 발생합니다. 이를 '패혈증'이라고 부르며,다발성 장기 부전을 일으켜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초응급 상황이므로고열과 혈변이 동반된다면 지체없이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항생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셋째, 급성 염증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평생 남을 수 있습니다.장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대충 굶어가며 염증을 오랫동안 방치하면,장 점막의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예민해진 채로 굳어버립니다.장염 균이 모두 사라진 후에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차가운 물만 마셔도배가 아프고 설사가 쏟아지는 '감염 후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악화되어무서운 만성 질환의 늪에 빠질 수 있습니다.■ 단순 소화불량, 바이러스성 장염, 세균성(식중독) 장염 비교단순히 체해서 굶으면 낫는 소화불량인지,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장염인지,아니면 위험한 세균성 장염인지를가정에서 1차적으로 감별할 수 있는 기준표를 알려드립니다.​■ ​장염 발생 시 응급 대처법 및 완화 후 주의사항한밤중 장염으로 화장실을 오갈 때, 환자와 보호자가가정에서실천하면 좋은 대처법과 손상된 장을 보호하는식단 관리 수칙을 공유드립니다.※ 임의로 약국용 '지사제(설사 멎는 약)' 섭취 자제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로 화장실에 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며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강한 지사제를 사서 먹는 행동은장염을 크게 악화시키는 아주 위험한 습관입니다.설사는 우리 몸이 뱃속에 들어온 나쁜 독소와 세균을 빨리 몸 밖으로 밀어내어씻어내는 아주 자연스럽고 중요한 방어 작용입니다.지사제로 억지로 장운동을 멈추게 하면, 세균과 독소가 장 안에 고스란히 갇혀장점막을 썩게 만들고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탈수를 막는 미지근한 수분 보충설사를 계속한다고 해서 물 마시는 것조차 겁내며 참는 것은탈수를 가속하는 지름길입니다.찬물이나 차가운 음료는 장을 다시 수축시켜 설사를 유발하므로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보리차나 이온 음료를 소주잔 한 잔씩 여러번에 나누어천천히 홀짝홀짝 마셔야합니다. 구토가 너무 심해 물조차 넘기기 힘들다면지체 없이 병원에 내원하여 수액 치료를 받아혈관으로 직접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회복기 식단 가이드급성기(1~2일차) - 위장관을 최대한 쉬게 해주어야 합니다.맑은 미은이나 쌀죽, 아주 부드러운 흰죽을 간장만 살짝 곁들여조금씩 꼭꼭 씹어 넘깁니다.회복기(3~5일차) - 설사가 잦아들면 야채죽, 두부, 찐 감자,그리고 칼륨이 풍부해 설사를 멎게 돕는 '바나나' 등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섭취합니다.절대 피해야할 금기 음식 - 증상이 나아진 것 같다고해서 방심하고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 삼겹살이나 치킨 같은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차가운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먹으면 상처 입은 장 점막이다시 뒤집어지며 장염이 무섭게 재발합니다.완전히 일반식을 소화할 때까지 최소 일주일 이상은자극적인 음식을 철저히 피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Q. 장염에 걸리면 무조건 굶어야 낫는다는데,물도 마시지 않고 굶는 것이 정말 맞나요?A. 아닙니다. 위와 장을 쉬게 하기 위해 급성기(1~2일차)에 딱딱하거나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은 맞지만, 아무것도 먹지 않고물까치 참는 것은 오히려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부추겨신장(콩팥) 기능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행동입니다.찬물은 장을 다시 자극해 설사를 악화시키므로, 미지근한 보리차나이온 음료를 한 번에 조금씩 여러 차례 나누어 천천히 마시며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구토가 멎고 허기가 느껴지기 시작하면맑은 미음이나 흰죽부터 시작해 야채죽, 두부, 바나나 등부드러운 음식으로 서서히 식사량을 늘려가는 것이 올바른 회복 방법입니다.Q. 설사가 멈추지 않아 너무 힘든데,약국에서 지사제를 사서 먹어도 괜찮을까요?A. 의사의 처방 없이 임의로 강한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설사는 몸속에 들어온 나쁜 세균과 독소를 빠르게 밖으로 밀어내려는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 작용으로 지사제로 장 운동을 억지로 멈추면독소와 세균이 장 안에 그대로 갇혀 염증을 악화시키고 심할 경우패혈증으로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특히 붉은 혈변이나 고열이 동반되는 세균성 장염(식중독)일 때는이러한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설사가 심할수록 자가 복용으로 버티기보다는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증상에 딱 맞는 안전한 약물을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Q.장염 증상이 어느정도 일때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나요?A. 하루 이틀 안에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가벼운 장염도 있지만,다음과 같은 신호가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물조차 삼키기 힘들만큼 구토가 심하거나,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고 심한 어지럼증과무기력감이 느껴진다면 이는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위험신호닙니다.또한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변에 피 또는 점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장을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복통이 계속되는 경우에는신속한 수액 치료와 정확한 원인균 진단이 필요합니다.특히 어린아이와 고령의 어르신은 탈수에 매우 취약하므로,증상이 비교적 가벼워 보이더라도 조기에 소화기내과 전문의의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20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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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거나 달릴 때 다리저림이 발생? 다리동맥폐쇄증
걷거나 달릴 때 다리저림이 발생? 다리동맥폐쇄증

안녕하세요.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오늘은 걷거나 달릴 때 다리에 저리는 통증이 발생하다가 쉬면 금방 가라앉는 질환다리동맥폐쇄증에 대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다리동맥폐쇄증이란?말초동맥 중의 하나인 다리동맥은 심장에 분출되는 혈액을다리로 공급하는 혈관입니다.혈관 속을 돌아다니는 노폐물 등으로 다리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혈액이 발끝까지 잘 돌지 않는 순환장애가 일어나며,이를 다리동맥폐쇄증(하지동맥폐쇄증)이라고 합니다.이 질환은 혈관 질환 중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여40대 이후 급격히 늘어 60~70대에 가장 많이 생깁니다.당뇨, 고혈압, 흡연,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일반인보다 발병확률이 약 3~4배 높습니다.특히 혈관질환에 취약한 투석환자가 걸릴 확률은 더욱 높아집니다.■ ​다리동맥폐쇄증 주요 증상※ 초기 : 걷거나 달릴 때 다리에 저리는 통증(다리파행증)이나저리는 경련, 통증, 힘빠짐이 발생하지만 쉬면 금방 가라앉는다.※ 중기 : 50미터 정도의 짧은 거리도 다리가 터져나갈 것처럼 아파서걷는 것조차 힘이 든다.더 심하면 쉬는 동안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잠을 못자기도 한다.※ 말기 : 피부가 차갑고 발가락 색깔이 검게 변한다.발에서 맥박이 약하게 잡히고 발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다리동맥폐쇄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50세 이상이다□ 흡연 중이거나 과거 흡연력이 있다.□ 당뇨병이 있다.□ 고혈압 또는 고지혈증이 있다□ 걸을 때 종아리가 아프다□ 발이 차갑고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중 2개 이상이 해당되며증상이 나타난다면 검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리동맥폐쇄증 진단 방법다리동맥폐쇄증 진단 방법으로는 발목상완지수(ABI) / MRA(혈관 MRI)도플러 초음파 검사 / CT 검사 / 혈관조영술 검사 등이 있습니다.이 중 혈관조영술 검사는 어떤 혈관이 어느 곳에서 얼마만큼 왜 막혔는지를알기 위해 실시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로,검사의 정확도는 높지만 조영제를 투여하고 관을 삽입하는 침습 행위가 필요하므로 과정이 다소 복잡하고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협착이 발견되면 그 자리에서 즉시 혈관개통술을 진행합니다.■ ​혈관조영술이란?혈관에 주삿바늘로 미세한 구멍을 낸 후 1~2mm 정도의 작은 관을 넣어시행하는 시술입니다. 매우 가는 동맥까지 개통시킬 수 있는 치료로,증상에 따라카테터 종류를 달리함으로써 스텐트삽입술, 풍선확장술, 혈전제거술,혈전용해술, 죽상반 제거술 등의 다양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인천사랑병원 심·뇌·혈관센터인천사랑병원 심뇌혈관센터는 검사와 시술을 한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진료로빠르고 편한 치료가 가능합니다.정밀 검진 시스템과 전문의 협진 시스템, 시술 후 지속적인 추적 관리 시스템까지다양한 혈관 질환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대학병원 출신의 인터벤션 전문의&지도 전문의가 직접 혈관질환을 시술하며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상처를 관리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보존치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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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흔히 발생하는 지방종 · 표피낭종 차이
몸에 흔히 발생하는 지방종 · 표피낭종 차이

안녕하세요.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갑자기 눈에 잘 띄는 곳이나 일상생활의 움직임에 불편함을 주는위치에 정체 모를 멍울이 만져진다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오늘은 흔히 발생하는 지방종과 표피낭종에 대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지방종과 표피낭종이란?피부 아래에 둥근 혹의 형태를 띠며 만져지는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이고흔한 두 가지가 바로 지방종과 표피낭종입니다.두 질환 모두 피부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생명에 직접적인 지장을 주는 악성 종양(암)과는 성격이 다르고발생 원인과 내부 구조, 그리고 나타나는 증상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먼저 지방종은 성숙한 지방 세포들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뭉쳐서형성된 양성 종양을 말합니다.얇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우리 몸의 피하 지방 조직이존재하는 곳이라면부위를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주로 목, 어깨, 팔, 등, 허벅지 등에 자주 생기며 만졌을 때젤리나 고무공처럼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피부 표면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밀어보면 멍울이 주변 조직과 함께부드럽게 밀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평상시에는 통증을 거의 유발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적절한 조치 없이 방치하여 크기가 커지게되면거대 지방종으로 발전하여 주변의 신경이나 근육 조직을 압박하게되고이로 인해 당기는 듯한 통증이나 움직임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반면 표피낭종은 피부 표면의 각질과 피지 등 노폐물이 외부로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피부 아래 진피층으로 말려 들어가주머니(낭)를 형성하여 그 안에 층층이 쌓이는 질환입니다. 표피 세포로 이루어진 얇은 주머니 내부에 끈적한 각질 물질과 피지가 채워지게됩니다.피지선이 발달하고 마찰이 잦은 얼굴, 턱, 귀 주변, 목, 등, 가슴 등에주로 발생합니다. 만졌을 때 지방종에 비해 덜 움직이고 단단한 느낌이 들며병변 중심부에 검거나 하얀 작은 구멍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평소에는 통증이 없지만 피로가 누적되거나 마찰이 생겨 세균 감염이 발생하면붉게 부어오르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고약한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배출되는 화농성 염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여드름처럼 짜면 안되는 이유상당수의 환자들이 표피낭종을 겉보기에 커다란 뾰루지나 왕여드름으로오해하여 집에서 손이나 면봉을 이용해 강하게 짜내려는 시도를 합니다.하지만 이러한 자가 압출은 상태를 심각하게 악화시키는 지름길입니다.첫째, 2차 감염과 패혈증 위험입니다. 소독되지 않은 맨손이나오염된 도구를 사용하여 멍울을 강하게 쥐어짤 경우,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피부 상처를 통해 각종 세균이 침투하게 됩니다.이는 단순한 낭종을 심각한 화농성 염증과 농양으로 악화시키며심한 경우 주변 피부 조직의 괴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둘째, 내부 주머니(낭벽) 파열로 인한 심각한 염증 반응입니다.피부 속 깊숙이 자리 잡은 낭종을 억지로 짜내면, 내용물이 피부 밖으로시원하게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피부 내부 진피층에서주머니가 터져버리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낭종 내부의 썩은 피지와 각질 등 오염 물질이 멸균 상태인 주변 피부 조직으로 사방팔방 퍼지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이를 이물질로 간주하여 극심한 이물 반응과 거대한 염증성 결절을 형성하게 됩니다.이 경우 치료 기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피부가 심하게 붉어지고 붓게 됩니다.셋째, 필연적인 재발과 깊은 흉터 발생입니다.손으로 쥐어짜서 내부에 고인 물질을 일부 빼낸다고 하더라도, 표피 낭종을 형성하는근본 원인인 '얇은 낭벽(주머니)'자체는 피부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게 됩니다.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이 주머니 속에 또다시 피지와 각질이 차올라재발을 반복하게 됩니다. 반복적인 압출 시도와 지속적인 염증은 피부 진피층의콜라겐 조직을 파괴하여 영구적인 색소 침착과 화구멍처럼 깊게 패인 흉터를남기게 되므로 초기부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온전하게 제거하는 것이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지방종과 표피낭종의 핵심 차이점지방종은 성숙한 지방 세포의 과도한 증식 및 뭉침 현상으로 발생하며내부 내용물은 정상적인 성숙 지방 조직 덩어리입니다.만졌을 때는 젤리나 고무공처럼 푹신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며,특별한 악취나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대부분 통증이 없지만 거대해져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주요 발생 부위로는 허벅지, 팔, 등, 복부 등 지방 조직이 분포하는 곳에 주로 발생합니다.표피낭종은 피부 표피 세포가 진피층으로 말려들어 주머니를 형성해 발생하며피부 각질, 피지, 땀 등 노폐물이 내부 내용물입니다.만졌을 때는 속이 꽉 찬 형태의 비교적 단단하고 둥근 덩어리 느낌이 나며압출 시 고약한 악취를 동반하는 내용물이 배출됩니다.평상시 통증은 없으나 감염, 낭벽 파열 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주요 발생 부위로는 얼굴, 귀밑, 턱, 목, 가슴 등피지선 발달 부위에 주로 발생합니다.​■​지방종, 표피낭종 제거 방법지방종과 표피낭종을 가장 확실하고 깔끔하게 치료하는 방법은멍울의 원인이 되는 종양 덩어리와 주머니를 물리적으로 완전히적출해내는 외과적 수술입니다.먹는 약물 치료나 간단한 레이저 시술, 주사 요법만으로는 피부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질긴 피막이나커다란 지방 덩어리를 완벽히 녹이거나 없앨 수 없기 때문입니다.수술 전 정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병변의 정확한 크기, 위치,주변 혈관 및 신경과의 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피부의 주름 선을 고려하여 절개창을 최소한의 길이로만 낸 후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이며 종양과 낭벽을 조심스럽게박리해냅니다.특히 표피낭종의 경우 주머니가 얇아 수술 도중 찢어지기 쉬운데,낭벽이 파열되지 않고 온전한 구형 상태로 배출시켜 제거하는 것이재발을 막는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입니다.지방종 역시 피막을 포함하여 주변 조직과의 유착을 섬세하게 분리해지방 덩어리를 깔끔하게 적출합니다.이후 피부 속 진피층과 겉 표피층을 나누어 꼼꼼하게 미세 봉합한 후선상의 옅은 자국만 남도록 처치합니다.수술은 입원 없이 국소 마취로 안전하게 진행되며 수술 직후당일 귀가가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성공적인 회복을 위한 수술 후 주의사항으로는일정 기간 수술 부위에 물이나 땀이 닿지 않도록방수 드레싱 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며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와 진통소염제를지시에 따라 정해진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합니다.피부 세포가 안정적으로 아물고 회복되는 기간 동안에는상처 부위에 무리가 가는 격렬한 운동이나 대중 목욕탕, 사우나 이용을 피하고염증을 유발하며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는음주 및 흡연은 자제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20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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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허리 삐었을 때 냉찜질? 온찜질?
갑자기 허리 삐었을 때 냉찜질? 온찜질?

안녕하세요.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겪을 가능성이 높은허리를 삐끗하는 '급성 요통'무거운 택배 상자를 들어 올리다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다가,심지어는 바닥에 떨어진 볼펜을 줍다가도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와 꼼짝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렇게 허리를 다쳤을때 가장 궁금것이 바로 지금냉찜질을 해야할까? 온찜질을 해야할까? 입니다.초기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허리 통증은 며칠 만에 가라앉기도 하고,몇 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통증이나 디스크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허리를 삐었다는 것, 의학적으로는?우리가 흔히 "허리를 삐었다", "허리를 삐끗했다"라고표현하는 증상의 의학적 명칭은 '급성 요추 염좌'입니다.우리 몸의 척추뼈 주변에는 뼈와 뼈를 단단하게 이어주는인대와 척추를 지지하는 척추기립근 등의 근육이 촘촘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급성 요추 염좌는 척추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가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무리한 움직임, 혹은 나쁜 자세의 누적으로 인해 견딜 수 있는범위를 넘어서면서 미세하게 찢어지거나 손상을 입은 상태를 말합니다.근육과 인대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면 우리 몸에서는즉각적인 방어 기제가 작동합니다.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기 위해염증 반응이 일어나며이 과정에서 혈관이 확장되고 체액이 몰려환부가 붓고 열감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추가적인 손상을 막기 위해뇌는 허리 주변의 근육들을 단단하게 수축시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이를 근육 경직이라고 부르는데, 이로 인해 환자는 허리를 굽히거나펴는 아주 작은 움직임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뻣뻣해지고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즉, 허리를 삐었다는 것은 단순한 근육 뭉침이 아니라'조직의 손상과 염증, 그리고 강한 근육 수축이동시에 진행 중인 상태'라고 이해하셔야 합니다.​■​허리 삐었을 때 냉찜질, 온찜질의 기준조직이 손상되어 염증과 열감이 발생한 상태를 비유하자면 우리 몸에'작은 화재'가 발생한 것과 같습니다. 불이 난 곳에 뜨거운 기름을 부으면불길이 더 거세지듯, 허리를 다친 직후에 뜨거운 찜질을 하는 것은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찜질의 종류는 통증이 발생한 시기를기준으로 구분해야 합니다.※ 급성기(다친 직후 ~ 48시간 이내) : 진화가 우선, 냉찜질허리를 다친 직후부터 약 2~3일간은 손상 부위에 염증이 가장 심하게발생하고 부어오르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냉찜질을 적용해야 합니다.차가운 온도는 피부 표면과 깊은 근육층의 혈관을 수축시켜 손상 부위로피가 몰리는 것을 막아줍니다.이로 인해 출혈과 부종(붓기)을 억제하고염증 반응이 주변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아줍니다.차가운 자극은 신경의 전도 속도를 일시적으로 늦추어뇌가 통증을 덜 느끼게 만드는 천연 국소 마취제 역할도 수행합니다.※ 회복기(48시간 ~ 72시간 이후) : 굳은 근육을 부드럽게, 온찜질급성기의 심한 염증과 붓기가 어느 정도 가라 앉은 2~3일 후부터는뻣뻣하게 굳은 근육을 풀어주고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켜야 하는 시기입니다.이때부터는 온찜질로 전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따뜻한 온도는 수축했던 혈관을 다시 확장시켜 혈류량을 늘려줍니다.원활한 혈액순환은 손상 부위에 산소와 백혈구,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여조직의 회복 속도를 높여줍니다. 온기는 긴장하고 뭉쳐있던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이완시켜주어 허리의 움직임을한결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만약 48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허리 부위에 열감이 느껴지거나 붓기가 심하다면, 온찜질로 넘어가기보다는 냉찜질을 조금 더 유지하거나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한눈에 보는 냉찜질 VS 온찜질 가이드※ 냉찜질 & 쿨파스시기 : 다친 직후부터 48시간~72시간​효과 :혈관 수축, 부종 및 염증 감소, 즉각적인 진통 작용​사용 시기 :갑자기 삐었을 때, 환부게 열감이 있고 부었을 때, 타박상​주의 사항 :동상 위험이 있으므로 피부에 직접 얼음 대지 말고수건으로 감싸서 시행, 1회 15~20분​※​ 온찜질 & 온파스시기 : 다친 후 48시간 ~ 72시간 이후효과 : 혈관 확장, 혈액 순환 촉진, 근육 경직 이완, 조직 재생사용 시기 : 만성 요통, 뻐근하고 뭉친 느낌, 염증 가라앉은 후 회복기주의 사항 :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너무 뜨거운 온도는 피하고감각이둔한 노약자나 당뇨 환자는 특히 주의■ 찜질로 안 낫는다면? 디스크 의심 위험 신호 3가지단순한 근육이나 인대의 염좌라면 초기 냉찜질과 며칠간의 휴식으로증상이 상당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찜질과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거나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염좌가 아닌'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나 기타 심각한 척추 질환으로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이 경우에는 자가 치료를 멈추고 신속히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전문의의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엉덩이부터 다리, 발끝까지 찌릿찌릿 내려가는 '방사통'- 통증이 허리 쪽에만 머물지 않고 엉덩이를 지나 허벅지 뒤쪽, 종아리,심지어 발가락 끝까지 전기가 통하듯 찌릿찌릿하거나 당기는 증상이 있다면 디스크 파열을 의심해야 합니다.이는 튀어나온 디스크(추간판) 수핵이 하체로 연결되는신경 뿌리를 직접적으로 누르면서 발생하는대표적인 신경 압박 증상입니다.*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남의 살 같은 '감각 이상'- 통증을 넘어서 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 걸음걸이가 절뚝거리게 되거나,발등이나 발바닥의 감각이 둔해져 내 살이 아닌 것 같은 느낌(감각 저하)이 든다면신경 손상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발목을 위로 젖히기 힘들거나 까치발을 들기 어려운 증상 역시운동 신경이 마비되고 있다는 위험한 신호입니다.* 소변이나 대변을 가리기 힘든 '배변 장애(마미증후군)'- 가장 응급을 요하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척추의 가장 끝단에 위치한다발성 신경근(마미 신경)이 거대한 디스크 파열로 인해 완전히 짓눌리게 되면,하반신의 심각한 마비와 함께 소변이나 대변이 새어 나오거나반대로 나오지 않는 배뇨/배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는 발병 후 수 시간 내에 응급 수술을 받지 않으면신경 마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응급 상황이므로지체 없이 큰 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아야 합니다.​■​이 밖의 자주 묻는 질문Q. 파스만 붙여도 얼음주머니나 온열 패드와 동일한 찜질 효과가 있나요?A. 파스에 함유된 화학 성분이 피부 표면에 청량감이나 열감을 주어통증을 일시적으로 잊게 만드는 효과는 있으나, 실제 피부 깊숙한근육 조직의 온도를 물리적으로 변화시키는 데에는얼음주머니나 온열 패드가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따라서 급성기 부종 감소나 만성기 근육 이완을 위해서는실제 찜질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Q. 허리를 삐었을 때 뜨거운 물에서 반신욕을 하는 것도 좋은가요?A. 손상 직후의 초기 48시간 이내에는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급성기에 전신에 열을 가하게 되면 오히려 혈관이 확장되어염증과 부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반신욕이나 온욕은 부종과 열감이 완전히 사라진 2~3일 후,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류를 개선하고자 할 때15분 내외로 짧게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Q. 통증이 조금 가라앉았는데 허리를 풀어주기 위해바로 스트레칭을 해도 되나요?A. 급성 염좌로 인해 미세하게 찢어진 근육이나 인대가 회복되기 위해서는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약간 줄었다고 해서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거나비트는 스트레칭을 무리하게 시행하면, 아물어 가던 조직이 다시 손상되어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전문의의 진단 하에조직 회복이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판단된 이후,아주 가벼운 강도부터 점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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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여름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레지오넬라균 호흡기 감염'
냉방병? 여름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레지오넬라균 호흡기 감염'

안녕하세요.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무더운 여름철, 땀을 식히기 위해 하루 종일 에어컨 바람아래에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으슬으슬 춥고 머리가 아프며 잦은 기침이나오기 시작한다면 많은 분들이 이를 단순한'냉방병'이나 '여름감기'로가볍게 넘기곤 합니다. 하지만 약을 먹어도 고열이 지속되고 가슴이 답답하며숨쉬기조차 힘들어진다면, 이는 단순한 온도 차이로 인한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에컨 냉각수나 가습기 등 고인 물에서 번식한 치명적인 세균이우리 호흡기 깊숙이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레지오넬라균 호흡기 감염'이 보내는 다급한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레지오넬라증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매우 흡사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지만,적절한 시기에 대처하지 못하면 중증 폐렴으로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오늘은 여름철 에어컨 속에 숨어있는 레지오넬라균의 정체와치료를 미뤄서는 안 되는 절박한 이유, 단순 냉방병과의 차이점,그리고 올바른 진단법과 위생관리 수칙까지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레지오넬라균과 에어컨의 관계우리 몸의 호흡기는 생명 유지와 직결되며, 세균성 감염 질환은골든타임 내에 정확한 원인균을 찾아내어 그에 맞는 표적 치료제를투여하는 것이 회복을 좌우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됩니다.레지오넬라균은 일반적인 감기약이나 흔한 항생제로는쉽게 사멸되지 않으므로미세한 폐음의 변화와영상 의학적 염증 패턴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레지오넬라균'은 본래 강이나 호수, 흙 등 자연환경 어디에나 존재하지만평소에는 그 수가 적어 사람에게 큰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하지만 이 세균이 섭씨 25도에서 45도 사이의 따뜻하고 오염된인공적인 물 환경을 만나게 되면 무서운 속도로 폭발적인 번식을 시작합니다.우리가 주의해야 할 가장 큰 서식지는 대형 건물의 옥상에 설치된 냉각탑,세척하지 않은 에어컨 필터 및 응축수, 오래된 가습기 수조 등물이 고여 있는 곳입니다. 여름철 에어컨을 가동할 때, 내부에 고여있던 오염된 물에서득실거리던 레지오넬라균이 아주 미세한 물방울(에어로졸) 형태로에어컨 바람을 타고 실내 공기 중으로 넓게 흩뿌려지게 됩니다.우리가 숨을 쉴 때 이 미세한 세균 물방울이 코와 기도를 거쳐폐 속 깊은 곳까지 직접 침투하게 되면, 균이 폐 세포 안에서 증식하면심각한 호흡기 염증을 일으킵니다.즉 사람 간의 접촉으로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오염된 에어컨 바람이나 물방울을 '들이마시는 과정'에서호흡기를 통해 직접 감염된다는 점이 이 질환의 가장 무서운 특징입니다.■ ​"여름 감기인 줄 알았는데" 레지오넬라 호흡기 감염을방치하면 안되는 이유기침이 나고 몸이 으슬으슬하다고 해서 약국에서 파는 해열진통제나감기약만 드시며 병원 방문을 기피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하지만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은 레지오넬라균 감염을단순 냉방병으로 오해하여 방치할 경우,생명을 위협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합니다.첫째, 급격히 진행되는 '중증 비정형 폐렴'을 유발합니다.레지오넬라균에 의한 폐렴은 일반적인 폐렴보다 진행속도가 빠르고증상이 아주 격렬합니다. 38도가 넘는 펄펄 끓는 고열과 함께가슴을 찌르는 듯한 통증, 극심한 호흡 곤란이 동반되며폐에 염증이 가득 차오르게 됩니다.일반 감기약으로는 염증을 끄지 못해 폐 조직이 급속도로 망가지며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위급한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습니다.둘째, 노약자 및 만성질환자에게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치명적인 질환입니다.건강한 청년층은 가벼운 독감 형태로 앓고 지나가기도 하지만,면역력이 떨어진 50대 이상의 장노년층, 흡연자, 당뇨병이나만성 폐 질환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에게 레지오넬라균은 대단히 위험합니다.적절한 특수 항생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면치사율이 상당히 높게 치솟는 무서운 감염병이므로조기 진단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셋째, 폐를 넘어 전신 장기를 파괴하는 '다발성 장기 부전'을 초래합니다.이 질환은 단순히 기침만 나는 병이 아닙니다.폐에서 증식한 세균과 독소가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가면잦은 설사와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은 물론,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급성 신부전과의식이 흐려지는 신경학적 합병증까지 동반합니다.염증이 온몸을 공격하기 전에 균의 번식을철저히 억제해야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단순 냉방병과 레지오넬라증(독감형, 폐렴형) 증상 비교에어컨을 쐰 후 아플 때, 단순히 온도를 조절하고 쉬면 낫는 냉방병인지,아니면 병원 치료가 급한 레지오넬라증인지 가정에서1차적으로 감별해 볼 수 있는 구별 기준표입니다.단순 냉방병 - 급격한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한 자율 신경계 교란 현상으로으슬으슬한 가벼운 오한, 맑은 콧물, 재채기, 소화불량, 피로감이주로 나타납니다. 에어컨을 끄고 따뜻한 물을 마시며휴식을 취하면 며칠 내로 호전됩니다.레지오넬라 독감형 -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한 가벼운 형태의급성 호흡기 질환으로2~5일의 잠복기 후 갑작스러운 발열, 근육통,마른기침 등 독감과 완벽히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특수한 항생제 치료 없이도 대개 2~5일 내에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편입니다.레지오넬라 폐렴형 - 폐 깊숙이 침투하여 심각한 염증을 일으킨 상태로38도 이상의 펄펄 끓는 고열, 누런 가래, 찢어지는 듯한 가슴 통증,호흡 곤란, 잦은 설사가 동반됩니다. 자연 치유되지 않으며입원 및 특수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레지오넬라증 진단 방법 및 에어컨 위생 관리 주의사항레지오넬라균은 일반적인 감기약이나 흔한 항생제로는사멸되지 않아 정확한 타겟 치료가 필수적입니다.가장 신속하게 레지오넬라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소변 항원 검사'입니다.환자의 소변 속에 배출되는 레지오넬라균의 특이 항원을찾아내는 방식으로 결과가 아주 빨리 나오기 때문에중증 폐렴으로 악화되기 전에 신속하게 맞춤형 항생제 투여를시작할 수 있는 결정적인 검사입니다.이와 함께 흉부 엑스레이나 정밀 CT를 촬영하여 폐의 염증 정도와굳어짐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합니다.▲레지오넬라균을 차단하기 위한 에어컨 위생 수칙1. 에어컨 필터 및 냉각핀 주기적 세척 - 가정용 에어컨 필터는최소 1~2주에 한 번씩 분리하여 중성 세제로 깨끗이 씻고햇볕에 바짝 말려주어야 합니다. 습기가 차기 쉬운 냉각핀 역시전용 세정제로 세심하게 관리해야 세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2. 에어컨 끄기 전 '송풍 건조' 습관화 - 에어컨을 가동하면 내부에결로(물방울)가 맺힙니다. 이 물기가 곰팡이와 레지오넬라균의훌륭한 서식지가 되므로 에어컨 작동을 멈추기 전에는최소 10~20분간 송풍(건조) 모드를 돌려 기기 내부를바싹 말려주는 습관이 매우 훌륭한 예방책입니다.3. 주기적인 실내 환기 - 밀폐된 공간에서 하루 종일 에어컨만 켜두면공기 중 세균 농도가 짙어집니다. 최소 2시간마다 한 번씩은 창문을 활짝 열어실내 공기를 외부의 신선한 공기로 교체해 주어야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여름철만 되면 찾아오는 기침과 두통, 그리고 밤이 되면 가슴을 짓누르는 고열과 답답함.에어컨 바람 때문이겠지 라고 생각하며 참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약국 감기약으로도 멈추지 않는 고열과 누런 가래가 나타난다면지체하지마시고 가까운 호흡기내과를 방문해 진료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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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난 뒤 이유 없이 몸이 가렵고, 불편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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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특정 음식을 먹고 이유 없이 재채기와 콧물이 쏟아지거나,먹은 뒤 피부가 뒤집어지고 배가 아팠던 경험이 있으신가요?알레르기는 일상 속에서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히지만,정작 내가 정확히 '어떤 물질'에 반응하는지 몰라서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 관리의 첫걸음은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AST(215종) 알레르기 검사란?MAST 검사는 한국인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알레르기 유발 물질들을 동시에 확인하는 효율적인 검사입니다.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채혈 한 번으로 간편하게 검사가 가능하고육류, 해산물, 유제품, 견과류 등 먹었을 때탈이 날 수 있는 식이성 원인을 109가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또한, 집먼지진드기, 동물 털, 꽃가루, 곰팡이 등숨을 들이쉬거나 접촉할 때 비염,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는106가지의 흡인성 원인까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MAST(215종) 알레르기 검사는 이비인후과에서 검사가 가능하며,건강검진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건강검진센터에서 기본 검사 외에추가 검사로 MAST 215종 알레르기 검사를 함께 신청할 수 있습니다.어떤 음식이 나에게 문제가 있는지, 알고 싶으시다면알레르기 검사를 추천드립니다.​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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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도 통증 없는 혹, 방치해도 괜찮을까?
만져도 통증 없는 혹, 방치해도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샤워하거나 무거운 짐을 번쩍 들어올릴 때, 사타구니나 배꼽 주변으로예전에는 없던 메추리알 혹은 계란만한 혹이 불룩하게튀어나오는 것을 발견하신적 있으신가요? 자리에 편안하게 누우면튀어나왔던 혹이 언제 그랬냐는 듯 감쪽같이 뱃속으로 쏙 들어가 버리고만져도 크게 아프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하지만 이렇게 배에 힘을 줄 때마다 피부 아래로 밀려 나오는혹은 단순한 근육 뭉침이나 림프절이 부은 것이 아닙니다.이는 뱃속에 얌전히 있어야 할 내장기관이약해진 복벽(배를 둘러싼 근육층)의 틈을 뚫고 피부 아래까지밀려 나오는 '탈장'이라는구조적인 질환의 아주 명백한 증상입니다.초기에는 튀어나온 장이 스스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며큰 통증을 일으키지 않지만, 이를 안일하게 방치할 경우어느 순간 장이 좁은 근육 틈에 꽉 끼어 피가 통하지 않고까맣게 썩어들어가는 치명적인 응급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무너진 복벽을 견고하게탈장 수술은 단순히 튀어나온 장을 뱃속으로 쑥 밀어 넣는 것으로끝나지 않습니다. 약해지고 찢어진 복벽의 틈새를 아주 정확하게 찾아내어빠져나온 장을 안전하게 제자리로 돌려놓고, 두 번 다시장기가 밀려 나오지 못하도록 뚫린 구멍을 아주 견고하고 튼튼하게 봉합하여닫아주어야 하는 섬세한 외과적 치료입니다.사람마다 복벽의 결손 크기와 형태가 모두 다르므로, 주변의 신경과 중요한혈관 손상 없이 안전하게 벽을 재건해내는 외과 전문의의풍부한 해부학적 지식과 임상 경험이 수술의 성패와 재발률을결정짓는 핵심 기준이 됩니다.■ ​탈장이란?탈장이라는 한자어를 그대로 풀이하면'장기(腸器)가 본래 위치에서 탈출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우리 몸의 복강(뱃속)에 있는 소장, 대장, 지방 조직 등의 내장 기관들은'복벽'이라고 부르는 여러 겹의 아주 단단하고 질긴 근육과 근막층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되며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선천적인 이유나 후천적인 노화, 잦은 기침, 만성 변비,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습관 등으로 뱃속의 압력(복압)이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복벽 근육 중에서 유독 약해진 틈이마치 낡은 옷감이 해지듯 찢어지고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마치 낡은 자전거 타이어의 겉고무가 찢어지면, 그 틈으로 내부의 튜브가풍선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현상과 완벽하게 똑같은 원리입니다.이 벌어진 틈을 타고 장기가 피부 층 바로 아래까지 밀려 나와눈에 띄는 덩어리를 만드는 것이 바로 탈장입니다.탈장의 가장 고유한 특징은 서서 기침을 하거나 대변을 볼 때배에 힘을 주면 장기가 밀려 나와 불룩하게 보이지만,자리에 편안하게 누우면 장이 중력에 의해 다시 뱃속으로스르륵 미끄러져 들어가며 혹이 감쪽같이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탈장 수술을 미루면 안되는 이유진료실을 찾는 많은 환자분들이 '만져도 크게 아프지 않고 누우면 들어가는데꼭 수술을 굳이 받아야 하나요?라며 수술을 기피합니다.하지만 탈장은 진단받는 즉시 최대한 빠르게 수술 날짜를 잡아야 합니다.탈장은 약물이나 운동으로 고칠 수 없는 물리적인 근육의 구멍이므로방치할 경우 아래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첫째, 구멍에 장이 꽉 끼어 뱃속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감돈' 현상입니다.초기에는 튀어나온 장이 부드럽게 제자리로 돌아가지만,시간이 지나 근육 구멍이 넓어지고 튀어나오는 장의 양이 한꺼번에 많아지게 되면어느 순간 장이 좁은 구멍에 꽉 끼어버리는 상태가 됩니다.아무리 손으로 밀어 넣거나 누워도 뱃속으로 들어가지 않게 되는데이를 '감돈'이라고 부르며 이때부터는극심한 복통과 붓기, 구토, 장폐색 증상이 나타납니다.둘째, 피가 통하지 않아 장이 시커멓게 썩는 '교액'으로 악화됩니다.감돈 상태를 지체 없이 해결하지 않으면 꽉 낀 장 조직으로 흐르는혈액 공급이 완전히 차단되어 장이 아주 빠르게 까맣게 썩어 들어가는교액 단계로 악화됩니다. 장이 썩어 터지면 뱃속 전체에 대변과 고름이 퍼지는복막염과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초응급 상황이 됩니다.이때는 찢어진 구멍만 꿰매는 간단한 수술로 끝나지 않고, 배를 길게 가르고썩어버린 장을 잘라낸 뒤 다시 이어 붙여야 하는 거대하고 위험한장 절제 수술을 감당해야만 생명을 건질 수 있습니다.아프지 않을 때 받는 탈장 수술이 가장 지혜롭고 훌륭한 방어책입니다.■ ​가장 흔한 탈장 종류 비교(서혜부, 제대, 반흔)탈장은 복벽의 어느 부위가 약해져 장이 뚫고 나왔느냐에 따라그 이름과 특징이 다릅니다. 성인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대표적인 탈장의 종류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서혜부 탈장(사타구니 탈장) - 허벅지와 아랫배가 만나는 사타구니(서혜부) 주변의복벽 근막이 약해져 발생합니다. 노화, 만성 기침, 무거운 짐을 드는 습관 등이주원인입니다. 전체 탈장 환자의 약 70~80%를 차지할 정도로가장 압도적으로 흔합니다. 신체 구조적 이유로 여성보다 남성에게아주 빈번하게 발생합니다.제대 탈장(배꼽 탈장) - 과거 탯줄이 떨어져 나간 흔적인 배꼽 부위의얇아진 복벽 틈을 비집고 장이 배꼽을 밀어내며 볼록하게 튀어나오는질환입니다. 선천적으로 복벽이 덜 닫힌 신생아에게 잦으나,성인의 경우 임신을 겪은 여성이나 고도 비만, 간경화로 인한복수 환자에게 주로 나타납니다.반흔 탈장(수술 흉터 탈장) - 과거 맹장염, 위장 수술, 제왕절개 등복부 절개(개복) 수술을 받았던 상처부위(반흔)의 안쪽 근육층이 느슨해져그 틈으로 장이 탈출합니다. 수술 흉터 아래로 혹이 튀어나오며과거 개복 수술 병력이 있는 분들에게 발생합니다.흉터부위는 조직이 약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탈장 수술 방법 및 수술 후 주의사항과거의 탈장 수술은 사타구니나 배의 피부를 5~10cm가량 길게 째고튀어나온 장을 밀어 넣은 뒤, 늘어난 근육을 바깥으로 강하게 끌어당겨꿰매는 개복 수술 방식을 주로 사용했습니다.이로 인해 수술 후 피부가 심하게 당기는 통증이 컸고,절개창이 커서 회복도 더뎠습니다. 하지만 현대 외과학에서는이를 훌륭하게 극복한 '최소침습 복강경 탈장 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복강경 탈장 수술은 환자의 배꼽 주변에 약 1cm 내외의 아주 작은미세 구멍 1~3개만 뚫고, 초소형 고화질 카메라와 특수 수술 기구를뱃속으로 안전하게 진입시킵니다. 집도의가 모니터 화면을 통해 환부를 크고선명하게 살피며, 약해진 틈으로 빠져나온 장을 조심스럽게원래의 뱃속 자리로 되돌려 놓습니다.이후 장이 뚫고 나왔던 복벽의 결손 부위를 찾아 안쪽에서부터아주 견고하게 튼튼하게 봉합하여 복벽을 단단히 닫아줍니다.배를 길게 가르고 근육을 억지로 겉에서 당겨 꿰매던 과거의 개복 방식과 달리,미세한 구멍만으로 뱃속에서 모든 과정이 정교하게 이루어지므로수술 후 환자가 느끼는 피부 당김이나 통증이 확연히 적습니다.상처가 작아 흉터 부담이 적고 출혈 및 감염 위험이 낮으며,회복 속도 역시 놀라울 정도로 빨라 대개 수술 당일이나 다음 날이면가벼운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수술 후 튼튼한 복벽 완성을 위한 필수 주의사항 - 수술을 완벽하게 마쳤더라도,봉합해 둔 복벽 조직이 단단하게 아물고 제자리를 확실히 잡아굳어지기까지 약 한 달 이상의 각별한 생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복부에 강한 힘이 들어가는 운동 피하기 : 최소 한달은 무거운 짐을 번쩍 들거나, 윗몸일으키기 같은 복근 운동, 무리한 골프나 등산 등 배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는 활동을 삼가야합니다. 뱃속 압력이 높아지면 회복 중인 수술 부위가 밀려상처가 다시 벌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변비와 만성 기침의 적극적인 치료하기 : 화장실에서 대변을 볼 때아랫배에 끙 하고 강하게 힘을 주는 습관이나 멈추지 않는심한 기침을 회복 중인 복벽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물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하고호흡기 질환을 초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가벼운 평지 걷기 산책 실천하기 : 수술 직후 상처가 아프다고계속 누워만 있는 것보다는, 며칠 내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가볍게 평지를 걷는 산책을 꾸준히 실천해주시면 장운동이 촉진되어 수술 부위의 회복 속도를 눈에 띄게앞당길 수 있습니다.■ ​빠른 수술이 도움되는 탈장샤워를 하다 무심코 발견한 낯선 덩어리. 누르면 아프지 않게 쏙 들어가니당장을 버틸만해 보이지만, 마음속 한구석에는 배에 힘을 줄 때마다장이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묵직한 불쾌감과 언제 장이 썩어들어갈지모른다는 응급 상황의 공포가 이어집니다.'조금만 더 참아보자'라며 수술을 기피하는 것은, 아주 간단하고 흉터 없이튼튼하게 막을 수 있었던 작은 구멍을 나중에 썩은 장을 잘라내야 하는생명 위협의 큰 수술로 키우는 안타까운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어떤 외과 전문의를 만나 찢어진 복벽의 틈을 얼마나 단단하고 빈틈없이보완해 내느냐에 따라, 수술 후 환자가 느낄 통증과 흉터의 크기,그리고 일상의 회복 속도가 확연하게 결정됩니다.사타구니나 배꼽 주변에 튀어나온 의심스러운 혹 때문에 가슴 졸이며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계신다면 두려워하지 마시고 가까운 외과를 방문해전문의와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20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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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해선 안 되는 척추관협착증
방치해선 안 되는 척추관협착증

다리 당겨서 걷지도 못하는데, 이 나이에 허리에 칼 대서 뭐하겠습니까.그냥 약이나 먹고 이러고 살다 갈랍니다.진료실을 찾는 70대 이상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에게 가장 흔하게 듣는체념 섞인 탄식입니다. 한창때는 지리산 종주도 거뜬했다며 씁쓸하게웃으시는 분들을 볼 때면, 척추를 치료하는 의사로서 깊은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백세 시대이고 남은 인생이 20년, 30년이 되는데,고작 '나이'라는 숫자에 갇혀 남은 삶의 질을 통째로 포기해버리는 분들이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일상을 파괴하는 병 척추관 협착증협착증과 추간판 탈출증을 감별하는 키워드 질문이 있습니다.바로 "언제부터 아프셨어요?"입니다.이렇게 물어보면 두 질환의 차이는 극명하게 갈립니다.허리디스크 환자는 "몇 월 며칠,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억' 소리가 난 이후로요"라며 발병 시점을 정확하게 짚어냅니다.반면 척추관 협착증 환자들은 십중팔구 "글쎄요, 한참 됐는데...정확히 언제부터 인지 모르겠네요"라며 말끝을 흐립니다.디스크 파열이 예고 없이 들이닥치는 '교통사고' 같다면,척추관 협착증은 서서히 끓어오르는 '미지근한 물 속의 개구리'에비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며 척추 주변의 황색인대가두꺼워지고 뼈가 자라나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척추관)가좁아지는 퇴행성 질환이라 병의 진행이 가랑비에 옷 젖듯서서히 일어납니다.초기에는 허리가 조금 뻐근한 정도지만점차 1km, 500m, 100m로 한 번에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짧아집니다.걷다보면 엉덩이부터 허벅지, 종아리가 터질 듯이 저리고 아파서반드시 쪼그려 앉아 쉬어야만 다시 걸을 수 있는'신경인성 간헐적 파행'이 협착증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입니다.환자들은 점진적으로 좁아지는 보행 거리에 스스로를 적응시킵니다.동네 마트 가는 것도 두려워 외출을 줄이고, 외출할 떄는유모차나 보행기에 의지합니다. 통증을 피하려다보니 활동량이 급감하고,이는 근감소증과 우울증, 전신 건강의 악화로 이어지는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됩니다.■ 70대니까 참아라? 숫자가 아닌'라이프스타일'을 봐야 하는 척추관협착증과거에는 고령의 환자에게 척추 수술은 목숨을 거는큰 모험으로 여겨졌습니다."나이가 많으니 왠만하면 수술하지 말고 참으라"는조언이 의사들 사이에서도 일반적이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다릅니다. 달력에 적힌 '물리적 나이'보다환자의 '생물학적 나이'와 '원하는 삶의 방식(라이프 스타일)'이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70대, 80대라도 평소 관리를 잘해 심폐 기능이 양호하고본인이 "다시 산에 오르고 싶다", "손주들과 손잡고 여행을 가고 싶다"는명확한 의지와 활동 목표가 있다면, 이를 되 찾아주는 것이현대 의학의 역할입니다. 그저 목숨만 연명하는 것이 아니라,두 발로 걷는 '인간 다운 삶의 질'을 지켜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척추관 협착증 수술은 무조건 크게 짼다?진화한 '척추 내시경 신경 감압술'물론 협착증 역시 초기에는 약물 치료와 신경차단술(주사 치료) 등보존적 치료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걷는 거리가 극단적으로 짧아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거나,주사를 맞아도 효과가 며칠 가지 않는다면 그때는물리적으로 좁아진 하수구를 뚫어주는 수술 치료가 유일한 해답입니다.환자들이 끝까지 수술을 피하려는 이유는 역시'등을 길게 째고 나사못을 박는 광범위한 수술'에 대한 공포때문입니다.그러나 최근 척추 수술은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뤘습니다.그 뼈대가 되는 것이 바로 '척추 내시경 수술'입니다.협착증의 내시경 수술은 1cm도 안 되는 작은 구멍을 통해초 고화질 내시경과 미세 기구를 삽입하여 진행됩니다.핵심은 '최소 침습(MIS)과 '후관절 보존'입니다.과거처럼 정상적인 등 근육을 크게 벌리고 척추의 뼈와 관절을뭉텅이로 잘라내어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방식이 아닙니다.척추를 지탱하는 핵심 구조물은 철저히 살려둔 채,신경을 옥죄고 있는 두꺼워진 인대와 불필요하게 자라난 뼈만정밀하게 긁어내어 통로를 넓혀 주는 것입니다.이러한 미세 침습 수술은 출혈이 거의 없고 전신 마취가 아닌척추마취로도 가능하며,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 질환 있는고령의 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근육 손상이 적어 수술한 당일 스스로 걸어화장실에 갈 수 있을 만큼 회복도 빠릅니다.■ 포기하기엔 너무 이른 당신의 두 발척추관협착증은 불치병이 아닙니다.세월의 훈장처럼 낡아버린 척추를 완전히 새것으로 되돌릴 수는 없어도,현대 척추 의학은 내시경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환자가 다시 두 발로 자유롭게 걷고 남은 생을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환자분들이 "이러다 말겠지". "늙어서 그러려니"하며끓기 시작하는 물 속의 개구리처럼 더 악화되기를기다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걷는 즐거움을 잃어버렸다면, 걷다가 쉬는 주기가 점점 짧아 진다면,주저하지 말고 척추 전문의와 상의하여다시 한번 활기찬 인생 2막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으면 좋겠습니다.글_인천사랑병원 척추신경외과 정도균 과장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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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수족구병
여름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수족구병

평소 밥도 잘 먹고 활기차게 뛰어놀던 아이가어느 날 갑자기 39도를 오르내리는 펄펄 끓는 고열에 시달리며칭얼거리기 시작한 적 있으신가요? 열이 조금 떨어지나 싶더니,아이의 손바닥과 발바닥에 빨간 반점이 오돌토돌하게 솟아나고입안 곳곳에 헐어버린 수포 때문에 물 한 모금조차 삼키지 못해자지러지게 우는 모습을 보면억장이 무너집니다.영유아들이 모여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매년 늦봄부터 가을까지 폭발적인 전염력을 보이며무섭게 유행하는 불청객 '수족구병'단순한 감기나 가벼운 피부 발진으로 오해하여 방치할 경우, 아이가 심각한 '급성 탈수증'에 빠지거나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등치명적인 신경계 합병증으로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어매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오늘은 수족구병의 정의와 원인,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예방 수칙까지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예측 불가능한 전염성 질환, 수족구병수족구병은 바이러스의 종류와 아이의 면역 상태에 따라하루아침에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전염성 질환입니다.특히 입안 궤양의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음식과 수분 섭취를완강하게 거부하게 되면, 체중이 적고 연약한 영유아들의 몸은단 몇 시간 만에도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치명적인 탈수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단순히 눈에 보이는 겉 피부의 수포만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체내 수분 상태와 중증 합병증 발생 여부까지 종합적이고 세밀하게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손, 발, 입에 피어나는 붉은 경고, 수족구병병의 이름 자체에 그 증상이 직관적으로 담겨 있는 수족구병은이름 그대로 아이의 손, 발, 입안 점막에 붉은 반점과 물집이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을 의미합니다.주로 면역 체계가 아직 온전히 형성되지 않은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의 어린 영유아들에게서가장 집중적으로 폭발적인 발병을 보이며전염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해 한 아이가 걸리면보육 시설 전체로 순식간에 퍼져나갑니다.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3~7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증상이 나타납니다.발병 초기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심한 피로감인후통, 식욕 부진 등 일반적인 감기나 장염과매우흡사한 증상이 나타나 부모님들이 혼란을 겪기 쉽습니다.하지만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혀, 잇몸, 뺨 안쪽 점막에좁쌀만 한 붉은 반점이 생기고, 이것이 곧 헐어버린 궤양이나 물집으로 변하며입안을 칼로 베인 듯한 끔찍한 구강 통증을 유발합니다.이로 인해 아이는 침을 질질 흘리며 물 한 모금조차 넘기지 못하게 됩니다.이와 거의 동시에 손바닥과 발바닥, 손가락 사이사이,때로는 무릎이나 영유아의 기저귀가 닿는 엉덩이 부위까지 가렵지 않은수포성 붉은 발진이 광범위하게 피어납니다.대부분의 수족구병은 증상 발생 후 7일~10일 정도 앓고 나면수포가 마르고 딱지가 앉으며 자연스럽게 치유됩니다.하지만 구강 통증으로 인한 식음 전폐와 그로 인한'심각한 탈수'가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고비이므로,부모님의 각별하고 세심한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수족구병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원인우리 아이들을 이토록 괴롭게 만드는 수족구병은 어느 날 갑자기혼자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그 배후에는 장내 바이러스의 일종인'콕사키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등수많은 병원체가 존재합니다. 이 무서운 바이러스들은 일상생활 속에서아주 다양한 감염 경로를 통해 아이들의 연약한 몸속으로 파고듭니다.▲기침과 재채기로 무섭게 퍼지는 비말(침방울) 감염감염된 아이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거나 큰 소리로 울며 떠들 때,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침방울에 바이러스가 대량으로 섞여공기 중으로 흩어집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좁은 공간에 밀집하여함께 생활하는 보육 시설에서 단 한 명의 환자만 발생해도반 전체로 순식간에 전염되는 결정적인 이유입니다.▲오염된 분비물과 환경을 통한 직접적인 접촉 감염수족구병 바이러스는 감염된 아이의 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은 물론,피부 수포 안에 들어있는 진물이나 대변을 통해 엄청난 양이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 분비물이 묻은 장난감, 놀이기구, 문손잡이를다른 건강한 아이가 무심코 만지고 그 손을 다시입이나 코로 가져가는 순간 바이러스가 몸 속으로 빠르게 침투합니다.▲중증 합병증을 유발하는 악명 높은 '엔테로바이러스 71형'대부분의 수족구병은 비교적 가볍게 지나가는 편이지만,간혹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감염될 경우 질환의 양상이치명적으로 달라집니다. 이 바이러스는 뇌와 신경계를 무섭게 공격하여무균성 뇌수막염, 뇌염, 심근염 등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급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의료진의 즉각적인 개입이 요구됩니다.​■​고통을 덜어주는 대처법, 수족구병 치료현재까지 수족구병 원인 바이러스 자체를 단번에 사멸시키는특효약이나 상용화된 예방 백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병원 치료의 핵심은 바이러스가 스스로 몸에서 물러날 때까지아이가 느끼는 고통을 최소화하고 급성 탈수를 막아내는'대증 요법과' '응급 처치'에 집중됩니다.▲해열 및 통증 조절 - 가장 고통스러운 38도 이상의 펄펄 끓는 고열과입안 궤양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일차적인 치료입니다.전문의 진단하에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계열의소아용 해열진통제를 적절한 용량으로 교차 복용시켜열을 안전하게 내립니다. 입안 통증이 줄어들면 아이가 조금이라도 편안하게잠들고 수분을 섭취할 수 있게 됩니다.▲구강 궤양 관리 및 식이 요법 지도 - 입안이 헐어 음식을 완강히 거부할 때는억지로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이면 통증만 더욱 악화됩니다.목 넘김이 아주 부드럽고 차가운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 정답입니다.차갑게 식힌 숭늉, 미음, 푸딩 등을 조금씩 자주 먹입니다.씹지 않고 삼킬 수 있는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시원한 보리차는구강 통증을 마취시키듯 줄여주고 열량을 보충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급성 탈수 예방 및 응급 수액 치료 - 입안 통증으로 수분 섭취를 거부하여발생하는 '급성 탈수'는 수족구병의 가장 위험하고 흔한 상황입니다.아이가 6~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기저귀가 완전히 말라 있을 때,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고 기운 없이 축 처진다면 응급 상태입니다.이때는 지체 없이 24시간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영양 수액을 즉각 공급받아야 합니다.▲피부 발진 관리 및 중증 합병증 모니터링 - 손발에 생긴 수포는 일부러바늘로 터뜨리면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건드리지 않고자연스럽게 딱지가 앉도록 둡니다.만약 열이 39도 이상으로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심한 두통, 잦은 구토, 목이 뻣뻣해짐, 팔다리 경련 등 신경계 합병증 의심 증상이나타나면 즉시 입원하여 뇌척수액 검사와 철저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전염 고리를 끊어내는 수족구병 예방법예방 백신이 없는 수족구병은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의 물리적인 접촉을원천적으로 완벽하게 차단하는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만이우리 아이를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하고 가장 강력한 예방법입니다.▲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고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완벽한 감염 차단법입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 그리고 보호자가 아이의 기저귀를 교체한 후에는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가락 사이와손톱 밑까지 비벼 씻어야 합니다.알코올 손 소독제만으로는 장바이러스가 완벽히 죽지 않으므로물과 비누로 물리적으로 씻어내는 것이 압도적으로 효과적입니다.▲아이가 자주 만지는 장난감과 집안 환경읠 철저한 살균 및 소독 - 바이러스는 물건 표면에서 수일 동안이나 끈질기게 생존하며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이가 수시로 입에 넣고 빠는 장난감이나식기류, 젖병 등은 매일 열탕 소독을 해야합니다.또한 온 가족이 만지는 문손잡이, 놀이 매트, 식탁 등은 가정용 소독제를이용하여 꺠끗하게 닦아내어 바이러스의 생존 환경을 철저히 파괴해야 합니다.▲수포가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 타인과의 접촉을 금지하는 철저한 격리 - 아이에게 열이 나고 손발이나 입안에 물집이 하나라도 보인다면그 즉시 어린이집, 유치원 등원 등 단체 생활과 외출을 전면 중단해야 합니다.발병 후 첫 일주일간 전염력이 가장 흉악하므로, 열이 내리고수포에 딱지가 완전히 앉아 전염력이 사라졌다는 의사의진단서 소견이 있을 때까지는절대 외출해서는 안됩니다.집안에서도 수건, 식기류를 형제자매와 철저히 분리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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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더위 예상, 생명을 위협하는 열사병
역대급 더위 예상, 생명을 위협하는 열사병

안녕하세요.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올 여름은 역대급 더위가 예상된다는 발표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폭염 속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의식 저하는 단순한 더위가 아닌생명을 위협하는열사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체온이 40도를 넘으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지는 응급질환이므로골든타임 내 응급의료 대응이 환자의 생명을 좌우합니다.■ 한여름 폭염, 단순한 더위로 넘기면 안되는 이유연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 우리 몸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끊임없이 땀을 흘리고 혈관을 확장시킵니다.하지만 이 조절 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한낮 뙤약볕 아래에서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메스꺼움이 밀려오며,땀이 머무고 의식이 흐려진다면 이는 단순한 '더위 먹음'이 아니라생명을 위협하는 열사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매년 여름 온열질환자는 수천 명에 달하며,이 중 상당수가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 사례로 보고되고 있습니다.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야외 근로자, 운동 선수는 짧은 시간의 노출에도치명적인 상태로 빠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열사병은 발견과 동시에 골든타임을 다투는 응급질환이므로 증상과 대처법,예방수칙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곧 생명을 지키는 일입니다.오늘은 열사병의 원인부터 단계별 치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까지 공유드리고자 합니다.​■​중증 온열질환, 열사병열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격렬한 신체 활동으로 인해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져 발생하는 중증 온열질환입니다.일반적으로 심부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치솟으며, 의식 저하, 경련, 혼수 등중추신경계 이상 증상을 동반합니다.단순한 더위 먹음으로 가볍게 여기다 적절한 응급조치 시기를 놓치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위험한 응급질환입니다.열사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고전적 열사병: 주로 노약자, 만성질환자, 영유아에게 폭염 환경에서 발생합니다. 땀이 거의 나지 않는 무한증 상태가 특징적입니다.- 운동성 열사병: 야외 운동, 군사 훈련, 건설 현장, 농작업 중인성인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다량의 발한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체온이 40도를 넘기는 순간부터 뇌, 신장, 간, 심장 등 주요 장기가손상되기 시작하므로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응급실을 방문해야합니다.​■​폭염 속 체온 조절을 무너뜨리는 열사병 원인열사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온다습한 환경 노출: 기온 33도 이상, 습도 70% 이상 환경에서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장시간 야외활동 : 직사광선 아래 오래 노출되거나 격렬한 운동을 지속하면체온 조절 한계를 넘게 됩니다.- 수분 및 전해질 부족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면 땀 분비가 저하되어체내 열 방출이 어려워집니다.- 고령 및 만성질환 : 노인, 심혈관질환자, 당뇨병 환자, 신장질환자는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더 취약합니다.- 특정 약물 복용 : 이뇨제,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베타차단제 등은발한과 체온 조절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음주 및 카페인 과다 섭취 : 탈수를 가속화하여 열사병 위험을 높입니다.- 밀폐된 공간 노출 : 환기되지 않는 차량, 비닐하우스, 작업장 등은짧은 시간에도치명적일 수 있습니다.​■​단계별 열사병 치료법1단계 응급처치시원한 장소로 이동, 의복 제거, 미온수 분무[환경 차단 및 초기 냉각]2단계 체온강하얼음팩 적용(목,겨드랑이,서혜부), 냉각 담요 사용 - 심부체온 38.5도 이하로 강하3단계 수액치료생리식염수 정맥 주입, 전해질 균형 조정 - 탈수 교정 및 순환 유지4단계 약물 치료경련 시 항견련제, 필요 시 진정제 투여 - 신경학적 증상 조절5단계 집중 모니터링심전도, 신장 · 간기능, 혈액응고 검사 - 다발성 장기 손상 조기 발견6단계 합병증 관리횡문근융해증, 급성신부전 등 합병증 치료 - 후유증 최소화​■​한여름 건강을 지키는 열사병 예방법충분한 수분 섭취 -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자주 마시고,하루 1.5~2리터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폭염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야외활동을 줄이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통풍이 잘 되는 옷차림 - 밝은 색상의 헐렁한 면 소재 옷을 착용하고,챙이 넓은 모자를 씁니다.냉방기기 적절히 사용 - 실내 온도는 26~28도를 유지하고,외부와의 온도차가 너무 크지 않도록 합니다.염분 및 전해질 보충 - 땀을 많이 흘렸다면 이온음료나 소금을 적절히 섭취해 전해질 균형을 맞춥니다.고령자 · 만성질환자 보호 - 가족 중 노약자가 있다면 자주 상태를 확인하고,폭염 특보 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킵니다.차량 내 방치 금지 -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잠시라도 차량 안에 두지 않습니다.응급 연락망 확보 - 야외 작업 시 동료와 함께 활동하고,이상 증상이 보이면 즉시 휴식 및 신고합니다.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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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발생가능성이 높은 요로결석
여름철 발생가능성이 높은 요로결석

안녕하세요.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포괄2차 종합병원 인천사랑병원입니다.오늘은 기온이 높을수록 많이 발생하는 요로결석에 대해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요로결석이란비뇨의학과를 찾는 환자의 30% 정도는 '요로결석'이라는질환으로 기온이 높을수록 많이 발생합니다.요로결석이란 소변으로 배출되는 통로에 칼슘이나 요산 등이농축되어 돌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환자들은 주로갑작스럽게 찾아온극심한 옆구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됩니다.이러한 요로결석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체내의 수분 소실이 많고농축된 소변에서 결정의 형성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요로결석의 증상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의 요로에 생긴 돌로신장 내의 작은 신배 안에서 소변의 성분이 농축되어형성된 작은 결정입니다.무기성분이 연속적으로 붙어 생성되며 때로는 신장에서 만들어지나돌이 움직이는 정도에 따라 요관이나 방광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또, 결석의 위치나 크기 등에 따라서 환자가 느끼는 증상에는개인차가 있지만, 대개 통증의 정도는 출산 시 산모가 느끼는 것과비슷한 수준으로 매우 심합니다. 갑자기 옆구리에서 통증이 오거나,메스꺼움,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과 혈뇨 및 다양한 배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의 치료방법요로결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소변검사, 엑스레이, CT 검사를 통해결석의 위치와 크기 및 요로폐색 정도를 확인합니다.최근 의료기기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수술을 하지 않고,체외 충격파 쇄석술과 내시경적 결석제거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체외충격파쇄석술은 결석이 있는 위치의 몸 밖에서 높은에너지충격파를 발생시켜 걸석을 작게 분쇄한 뒤소변과 함께 배출되게 하는 치료법입니다.이 방법은 요로결석 치료에서 매우 효과적이며마취와 입원이 거의 없습니다.내시경적 결석제거술은 돌이 엑스레이 상에 보이지 않을 때,또는 너무 크거나 단단해 체외 충격파 쇄석술로 어찌할 수 없을 경우내시경을 통해 결석을 직접 분쇄하고 제거하는 방법입니다.피부의 절개 없이 요도와 방광을 통해 치료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로결석 치료 후 관리요로결석은 치료 후 6년 이내에 60~70% 정도 재발할 수 있으므로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우선 적절한 운동과 함께 하루 2L 정도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특히 환자분들에게서 '맥주가 요로 결석에 도움이 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데,맥주를 마시는 것은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소변의 양을 많게 만들어 줍니다.하지만알코올을 섭취하고 난 후에는 탈수현상으로 소변의 양이 더 줄어들어역효과가 나타나게 되므로 섭취가 바람직하지 않으며물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요로결석의 자연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요로결석 자가진단자가진단 중 한 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야 합니다.요로결석을 방치할 경우, 돌이 계속 커져 요로폐색(막힘)과2차적 염증으로 신장 기능의 저하를 시킬 수 있으니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옆구리 통증 : 진통제로도 진정시키기 어려운 통증이 허리 부근에 발생하며,맹장염으로 착각할 만큼 흡사한 증상 발생-혈뇨 : 육안으로 확인 가능할 정도로 소변에 붉은색이 섞여 있음-배뇨증상 : 소변을 볼 때 심한 통증이 동반되며, 소변이 자주 마려운 잔뇨감이 있음-소화기증상 : 원활한 소화가 어렵고 구역질 및 구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남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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