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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심부 정맥 혈전증
하지심부 정맥 혈전증
정맥은 심장의 운동에 의하여 분출된 혈액이 동맥을 통하여 온몸의 각 기관을 순환한 후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통로역할을 하는 순환기계의 중요한 기관입니다. 하지(다리)에도 정맥이 있어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는 통로가 됩니다.
다리의 정맥에도 여러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 한가지 심부 정맥 혈전증입니다.
심부 정맥 혈전증이란 혈액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응고되어 혈전(피떡)을 형성하게 되고 이 혈전이 다리의 심부정맥 (deep vein)을 막아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심부 정맥 혈전증의 진단과 치료에 인터벤션 영상의학 시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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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 정맥 혈전증은 정맥을 완전히 막아서 혈류의 흐름을 완전히 차단하기 전에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혈전이 정맥을 완전히 막아서 생기는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다리가 갑자기 심하게 붓고 통증이 생깁니다. 또한 표재 정맥(superficial vein)이 커져서 피부 밖으로 도드라 지거나 피부가 붉은 혹은 파란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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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
- 컴퓨터 단층 촬영(CT), 상행 정맥 조영술, 초음파 검사
-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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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인터벤션 시술
- 하지 심부정맥 혈전증은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다리 부종이 호전 되지 않으며 막혀 있는 혈관 염증이 오래 되면 다시 혈액이 흐르지 않게 되어 정맥 순환에 큰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다리의 혈전이 떨어져 정맥을 타고 폐동맥에 도달하여 폐동맥 색전증을 일으키는데 숨이 가빠지거나 가슴에 통증을 일으키고 객혈을 유발하기도 하며 치명적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전통적 치료 방법으로 누워서 쉬고, 부어있는 다리를 들어 올려주고, 다리를 압박시키는 스타킹을 신고, 항응고 약물을 투여합니다. 항응고 약물은 이미 형성 되어있는 혈전을 제거하지는 못하고 신체의 자가 혈전 용해 작용에 의지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인터벤션 시술을 통해 빠르고 확실하게 치료 할 수 있습니다. 인터벤션 시술은 환자가 엎드린 상태에서 초음파를 보면서 오금 부위(무릎의 뒤쪽)의 정맥을 정확히 천자한 다음 혈전의 정도에 따라서 다양한 길이의 카테터를 정맥 내의 혈전에 삽입하여 혈전을 직접 흡입해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심부 정맥 혈전증이 생기는 대부분의 이유는 해부학적 구조 이상에 의해 발생 합니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심부 정맥 혈전증이 재발하지 않습니다.
심부 정맥 혈전증을 혈전 용해제로 제거한 후에 정맥의 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하여 보면 78-80% 에서 정맥이 막혀있거나 좁아져 있는 구조의 이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이상은 혈전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소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좁아진 정맥을 치료해야만 정맥의 기능을 정상화 시킬 수 있습니다. 좁아진 부위에 스텐트라고 하는 금속으로 만든 관을 삽입하고 풍선으로 확장하는 시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에 의하여 정맥 조영술을 시행 하면서 동시에 혈관조영실에서 이루어집니다.
증상이 생긴다면 먼저 심장내과 혹은 정형외과에서 심부정맥 혈전증에 의한 증상인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심부 정맥 혈전증이 맞다면 이에 맞는 시술을 진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