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찾고 있어요~

여기에 이런 글 올려도 될까 모르겠어요...( 부적절하면 관리자 삭제하셔도됩니다~^^)지금은 없어진 성남 인하병원 소아과에 계시던 정민경선생님이 맞으신지모르겠네요...아이가 18살이니 2001년 11월 부터 인하병원 폐원때 까지 저희 아이 진료해 주셨어요.병원 폐원 소식에 선생님께 진료 못 받는 게 너무 속상했었던 기억이 새롭네요.이번에 이사하면서 짐 정리하다 예전 진료카드 발견하고 선생님 찾아찾아 여기까지 와서 글 남깁니다.당시에 종합병원..뿐 아니라 일반 개인병원도 오래 기다렸다가 진료실 들어갔다 나오면 시간에 쫒겨 기계적이고 무표정한 진료에 뒤돌아서면 뭔가개운치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정민경 선생님은 항상.. 몸에 밴 과한 친절이 아닌 담담하지만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당시에는 꼭 선생님 계시는병원으로 따라 다녀야지 했는데... 인터넷 정보도 많지 않아 어디로 가셨는지..쉽지 않은 일이었고...그러다 잊고 살았네요.지금은 수지에 살고 있어 여전히 선생님 찾아가기 쉽지 않지만 뒤늦게라도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어디선가는 선생님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누군가가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선생님의 건강을 빌고 계시는 곳에서 선생님 뜻하시는 바 이루시기 바랍니다~^^